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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2장 7절 칼럼 -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의 사랑과 세심한 돌보심을 우리에게 깊이 새겨주는 감동적인 메시지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가 하나님께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이유를 되새겨봅시다.

참새와 하나님의 돌보심

참새는 작고 평범한 새입니다. 성경 시대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참새는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시장에서조차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마태복음 10:29) 값싼 존재로 묘사될 만큼, 사람들에게는 그저 흔한 생명체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에는 이 작은 참새 한 마리도 결코 무가치한 존재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중에 하나라도 하나님께서 잊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작은 새의 생명까지도 세심하게 돌보시며, 그 삶의 순간순간을 기억하십니다.

이 사실은 우리에게 큰 위로를 줍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이렇게 작은 참새 한 마리도 잊지 않으시고 돌보신다면, 하물며 우리 인간은 얼마나 더 큰 사랑과 관심의 대상이겠습니까? 우리는 단순히 우연히 태어난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으로 창조된 특별한 피조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존재를 소중히 여기시며,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하십니다.


머리털까지 세신 하나님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바 되었다"는 표현은 하나님의 세심함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우리의 머리털은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하루에도 수십 가닥씩 빠지며 새로 나는, 그야말로 사소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하나하나까지 세밀히 아십니다. 이는 단순히 숫자를 안다는 의미를 넘어, 우리 삶의 모든 세부 사항에 대해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신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그리고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작은 순간들까지도 하나님의 시선 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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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우리의 가치가 외적인 성취나 타인의 평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님을 일깨웁니다. 세상은 우리를 외모, 재산, 지위로 판단할지 모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며 귀히 여기십니다. 우리의 머리털 하나까지 세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결코 하찮은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전하시며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삶에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요소가 있습니다. 건강, 경제적 어려움, 관계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들이 끊임없이 다가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머리털까지 세시며 돌보신다는 사실을 알 때, 우리는 그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를 얻습니다.

참새보다 귀한 존재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지신다면, 무엇을 두려워하겠습니까? 세상에서 어떤 풍파가 몰아쳐도, 하나님의 손길이 우리를 붙들고 계심을 믿는다면, 우리는 흔들리지 않을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은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뿌리를 둔 확신입니다.

우리의 응답

이 말씀은 우리에게 믿음과 감사의 삶을 살도록 초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귀히 여기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그 사랑에 응답하며 살아가는 것이 마땅합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신뢰의 발걸음을 내디뎌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소중히 여기시듯, 우리도 주변의 사람들을 귀히 여기며 사랑으로 대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참새 한 마리도 돌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고, 우리의 모든 두려움을 덮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담대하게 나아갑시다.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는 이 약속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합시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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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