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7장 12절 칼럼 - 황금률

김 목사의 말씀칼럼] 마태복음 7장 12절 칼럼 - 황금률: 우리 모두가 그것에 따라 살아야 하는 이유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간단하지만 심오한 법칙 - 마태복음 7장 12절에서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이 말씀은 우리가 잘 아는 황금률(Golden Rule)입니다. 이 단순한 구절은 기독교뿐 아니라 여러 문화와 종교에서도 중요한 윤리적 원칙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의미는 단순한 도덕적 교훈을 넘어, 우리의 삶과 공동체에 깊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천적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황금률의 보편적 중요성 - 황금률은 단순히 친절을 베풀라는 권고에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법칙은 인간관계의 핵심 원리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존중받고, 이해받고, 사랑받기를 원합니다. 그렇다면 상대방도 동일한 마음을 가졌음을 인식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이 원칙은 기독교의 가르침을 넘어 인류 전체가 보편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입니다. 공자의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 勿施於人)이라는 가르침 역시 황금률과 유사합니다. 이는 인간이 가진 도덕적 직관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황금률의 필요성 - 현대 사회는 다양한 이유로 분열과 갈등이 끊이지 않습니다. 정치적 대립, 경제적 불평등, 문화적 차이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적대시하고, 공감보다는 비난을 앞세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금률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만약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황금률을 실천한다면 어떨까요? 가족 간의 갈등, 직장 내의 경쟁, 사회적 차별 등 많은 문제들이 줄어들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동료에게 존중을 베풀고, 그들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본다면 협력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입니다.  

황금률 실천의 구체적 방법 - 그렇다면 우리는 일상에서 황금률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1. 말 한마디에 사랑을 담기 - 대화할 때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대신, 따뜻한 말과 공감 어린 표현을 사용해 보십시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은 작은 변화지만 큰 효과를 가져옵니다.

2. 작은 친절을 베풀기 - 길을 묻는 사람에게 친절히 안내하거나, 누군가가 힘들어 보일 때 도와주는 작은 행동이 상대방의 하루를 바꿀 수 있습니다.

3. 용서와 이해 - 때로는 상처를 주거나 오해를 일으킨 사람에게 관대함을 베푸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이해받고 싶어하듯, 상대방도 이해받기를 원합니다.

황금률이 만드는 긍정의 파급 효과 - 황금률을 실천할 때 그 영향력은 개인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작은 친절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로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연쇄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친절을 베풀었을 때 그 친절을 받은 사람은 감사한 마음으로 또 다른 이에게 선행을 베풀게 됩니다. 이처럼 황금률은 개인의 삶을 넘어 공동체와 사회 전반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론[Conclusio]:

황금률로 더 나은 세상을 - 예수께서 주신 황금률은 단순한 도덕적 지침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실천해야 할 삶의 방식입니다. 우리가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은 작은 시작일 수 있지만, 그것이 가져오는 변화는 큽니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친절과 사랑을 베풀며 황금률을 실천해 보십시오. 그 작은 노력이 당신의 가정, 직장, 그리고 사회를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의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하고 평화로운 곳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