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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17장 39절 묵상 - 오직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하셨으나"


열왕기하 17장 39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분명한 명령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며 타락했던 시기에 주어진 경고이자 약속입니다. 오늘 이 구절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삶과 신앙을 돌아보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은혜를 구하며 묵상해 봅시다.

1. 여호와만을 경외하라는 초대

“경외하다”는 단어는 단순한 두려움을 넘어 하나님을 삶의 중심에 두고, 그분의 뜻을 존중하며 따르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주변 민족의 우상 숭배에 이끌려 하나님을 떠났고, 그 결과 혼란과 고난을 겪었습니다. 이 말씀은 그들에게,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하나님만이 참된 구원의 근원이시며, 그분 외에는 의지할 곳이 없음을 상기시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돈, 성공, 인간관계, 심지어 자기 자신을 하나님보다 앞세우는 우상을 만들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오직 나만을 경외하라.” 이는 우리의 마음과 삶을 점검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라는 부르심입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침에 일어나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또는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우리의 우선순위를 재정렬하고,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세워가는 여정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돌아와 그분을 삶의 중심에 모실 때 참된 평안과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약속합니다.

2.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

이 구절의 후반부는 하나님의 약속을 전합니다: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리라.” 이스라엘 백성은 적대적인 주변 민족들과 영적, 물질적 위협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구원하실 능력이 있으시며, 그 약속은 변함없습니다. 이 약속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의 “원수”는 반드시 사람이 아니어도 됩니다. 두려움, 불안, 죄의 유혹, 세상의 압박이 우리를 얽매는 원수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을 경외하며 의지할 때 이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건져내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단순히 외적인 문제의 해결을 넘어 우리 영혼의 자유와 회복을 포함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건져내셨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뢰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께 소망을 두라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그분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함께합니다.

3. 우리의 응답: 순종과 신뢰

이스라엘 백성은 이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았고, 결국 멸망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 비극은 우리에게 순종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는 때로 세상과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길 끝에는 하나님의 구원과 평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내 삶에서 하나님을 경외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돌아봅시다. 어떤 우상이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어떤 두려움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막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그분만을 경외하며 나아가는 결단을 다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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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삶에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을까?

2. 현재 나를 얽매고 있는 “원수”는 무엇이며, 이를 하나님께 맡기기 위해 어떤 단계를 밟아야 할까?

3.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을 신뢰하며 살아가기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한 가지는 무엇인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저를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경외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제 삶에서 우상을 멀리하고, 오직 주님만을 중심에 두게 하소서. 어떤 두려움이나 시련 속에서도 주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주시고, 주님의 구원의 손길로 저를 지켜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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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