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구절강해2025. 4. 1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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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113절 강해 - 두 마음을 버리고 주의 법을 사랑하라

제목: 두 마음을 버리고 주의 법을 사랑하라
본문: 시편 119편 113절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을 노래하는 장대한 찬양입니다. 그 중 113절은 시편 기자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결단을 보여줍니다. 그는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며, 오직 하나님의 법을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구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헌신하며 살고 있는가, 아니면 두 마음을 품고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 이 본문을 통해 세 가지 핵심 교훈을 나누고, 이를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살펴보겠습니다.  

1. 두 마음 품는 자들의 위험

“두 마음 품는 자들”은 문자적으로 “분열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는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기려는 이중적인 태도를 가리킵니다. 성경은 이러한 태도를 경고합니다. 야고보서 4:8은 “너희가 두 마음을 품지 말라”고 말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할 것을 촉구합니다. 두 마음을 품는 자는 하나님의 뜻과 세상의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며, 결국 영적으로 불안정해집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6:24에서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두 마음은 충성의 결여를 드러냅니다. 시편 기자는 이런 이중성을 “미워한다”고 선언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단호한 충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혐오가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뜻에 반하는 태도를 거부하는 영적 결단입니다.  

-적용: 우리는 일상에서 두 마음을 품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정직함을 지키는 대신 세상적인 성공을 좇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기보다는 세상의 유행을 따르는 태도는 두 마음의 모습입니다. 오늘,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기 위해 우리의 분열된 마음을 회개합시다.  

2. 주의 법을 사랑하는 헌신

시편 기자는 두 마음을 거부한 후,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여기서 “주의 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기준으로 삼고, 그것을 기뻐하며 따릅니다. 이는 시편 119:97에서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라는 고백과도 연결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삶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 1:8은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라”며 말씀을 묵상하고 실천할 것을 명령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법을 사랑함으로써 삶의 방향을 잡고, 영적 안정과 기쁨을 얻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말씀 중심의 삶을 살라는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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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는 것은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할 때 성경의 원리를 따르고, 어려운 결정을 내릴 때 기도와 말씀으로 지혜를 구하는 것이 말씀을 사랑하는 삶입니다. 오늘부터 하루에 한 구절이라도 묵상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는 결단을 합시다.  

3. 단호한 선택의 필요성

시편 기자의 고백은 단순한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단호한 선택의 결과입니다. 그는 두 마음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이 선택은 하나님의 뜻에 대한 전적인 헌신을 요구합니다. 신명기 30:19에서 하나님은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으니 생명을 택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삶은 의도적이고 적극적인 선택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누가복음 9:62에서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시편 기자의 결단은 반쪽짜리 신앙이 아닌, 온전한 헌신을 보여줍니다. 그는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법을 삶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적용: 우리의 삶에서도 단호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세상과 타협하려는 유혹이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세속적인 가치관을 따르기보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선택, 또는 물질적 풍요를 좇기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우선순위에 두는 선택이 이에 해당합니다. 오늘,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결단을 다짐합시다.  

맺는말[Conclusion]:

시편 119:113은 우리에게 두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헌신된 삶을 살라고 도전합니다. 두 마음 품는 자들의 위험을 깨닫고, 주의 법을 사랑하며, 단호한 선택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은 단순히 의무가 아니라 기쁨과 평안을 가져다줍니다.  

이 말씀을 듣는 우리 모두,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 봅시다. 혹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마음을 품고 있지는 않은지, 하나님의 말씀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따르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시편 기자처럼 단호한 결단을 내립시다. “나는 두 마음을 버리고, 주의 법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고백합시다.  

이 결단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우리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입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분열된 마음을 요구하지만, 하나님은 온전한 헌신을 원하십니다. 오늘부터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걷는 여러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 길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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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