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2024. 10. 1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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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묵상] 잠언 19장 11절 묵상 - 지혜로운 분노의 억제와 용서의 영광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잠언 19장 11절은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분노를 억제하고 용서를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이 구절은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덕목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지혜는 분노를 쉽게 내는 것이 아니라, 참을성 있게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하는 데에서 비롯됩니다.

분노는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성숙함과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쉽게 분노하는 사람은 상황을 잘못 판단하거나, 섣불리 결정을 내림으로써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분노를 억제하고, 감정을 조절함으로써 문제를 더 현명하게 해결합니다. 이는 단순히 화를 내지 않는 것을 넘어, 분노의 감정 뒤에 숨겨진 진짜 문제를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또한, 잠언 19장 11절은 용서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용서는 다른 사람의 잘못을 덮어주는 것이며, 이는 그 자체로 큰 영광입니다. 용서를 통해 우리는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용서는 결코 약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용서하는 사람은 강한 내면과 큰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용서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자신을 더욱 성숙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듭니다.

이 구절은 또한 우리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 쉽게 분노하고 판단하지만, 정작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할 때가 많습니다. 잠언 19장 11절은 우리의 시선을 돌려,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하는 것만큼 자신의 허물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고, 진정한 회개를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결국, 잠언 19장 11절은 우리에게 지혜와 용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때 우리는 더 나은 사람,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잠언 19장 11절의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진정한 지혜와 용서를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일상에서 분노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분노를 더디게 하고 있는가?

2)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하는 일이 내게 얼마나 쉬운가? 나의 용서함으로 인해 회복된 관계는 있는가?

3)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 관대하게 대응하고 있는가?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태도는 어떠한가?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지혜를 주셔서 분노를 더디게 하고, 다른 사람의 허물을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소서. 용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깨어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또한, 저의 허물을 인정하고 진정한 회개를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mc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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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