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이사야 45장 3절 칼럼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다
"네게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을 주어서 너로 너를 지명하여 부른 자가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줄 알게 하리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은혜와 복을 주실 것을 예언한 내용입니다.
먼저, 이 말씀 속에서 "흑암 중의 보화"와 "은밀한 곳에 숨은 재물"은 단순히 물질적인 풍요를 의미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상징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바벨론 포로 생활이라는 깊은 어둠 속에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은 희망의 빛과 같았습니다. 이 약속은 단지 현실의 고난에서 벗어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과 계획이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복을 누릴 것이라는 선언이었습니다.
특히, 고레스라는 이방 통치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성취된다는 점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고레스는 이스라엘 백성의 구원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지만, 그는 스스로 하나님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레스에게 흑암 중의 보화와 같은 특별한 은혜를 베푸심으로써 그의 사명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자신들의 하나님이심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종종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아버지의 주권과 섭리를 더욱 명확히 드러냅니다.
이 말씀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줍니다. 우리가 삶의 고난과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지명하여 부르셨으며, 우리의 삶 속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우리를 위한 계획을 이루어 가십니다.
이사야 45장 3절의 메시지는 단순히 고난의 끝을 약속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때, 그리고 아버지의 섭리에 순종할 때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흑암 중의 보화는 우리 삶의 어두운 순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합니다. 우리가 절망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 때,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새로운 차원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도 이 말씀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삶의 어려움 속에서 좌절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인내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도 구원의 손길을 베푸시고, 우리를 통해 아버지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과 확신이 우리의 삶 속에서 빛나는 증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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