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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시편 119편 113절 칼럼 - 혼돈의 세상에서 당신의 가치에 충실하기

“내가 두 마음을 품은 자를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이 구절은 수천 년 전에 쓰여졌지만, 여전히 오늘날에도 깊은 울림을 줍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의 가치와 신념에 충실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혼돈의 한가운데에서 우리는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현대 사회는 정보와 의견이 넘쳐나는 시대입니다. 소셜 미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은 최신 트렌드와 유행을 끊임없이 제시하며, 대중의 의견은 빠르게 변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쉽게 휩쓸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맞다고 생각했던 것이 내일은 틀리다고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우리는 자신이 옳고 참되다고 믿는 것을 붙들어야 합니다. 시편 119편은 바로 이런 점에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두 마음을 품지 않고 자신의 신념에 충실한 삶이야말로 진정 가치 있는 삶이라고 말입니다.

물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것이 완고함이나 폐쇄적인 태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새로운 관점을 배우는 데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열린 자세는 우리의 중심을 흔들리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가치와 신념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정의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되, 그것이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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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의 가치를 지키는 일은 때로는 고독하고 어려운 길이 될 수 있습니다. 대중의 의견과 반대되는 입장을 취하거나 유행에 동조하지 않을 때 우리는 소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순간이야말로 우리의 믿음과 가치가 시험받는 기회입니다. 자신이 믿는 바를 따라가는 것은 단순히 자신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이는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진리를 지키는 데 기여하는 행위입니다. 우리의 확고한 태도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습니다.

혼돈의 세상에서 자신의 가치와 원칙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기 점검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신념이 단순히 고집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지닌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붙잡고 있는 가치가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지,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성찰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은 때로는 어렵고 불편할 수 있지만, 이는 우리가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결국, 자신의 가치에 충실한 삶은 쉽지 않지만 그만한 보람이 있는 삶입니다.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자신만의 나침반을 따라가며 살아간다면, 우리는 결국 더 큰 평안과 만족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우리가 믿는 바를 굳게 붙들고, 이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시편 119편 113절
내가 두 마음 품는 자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I hate double-minded men, but I love your 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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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