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2.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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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8편 29절 묵상n - 감사의 이유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감사할 일보다는 불평할 일이 더 많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문제들이 끊임없이 생기고,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닥칠 때면 불만이 앞서기 쉽습니다. 그러나 시편 118편 29절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말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 구절은 단순히 종교적인 선언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 있는 깊은 진리를 담고 있습니다. 감사는 특정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만의 특권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필요한 태도이며, 행복으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1. 감사는 시선을 바꾸게 합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를 했을 때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며 불평하는 대신, "이 실수를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됩니다. 건강이 나빠졌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나만 아픈 걸까?"라고 원망하기보다 "그래도 지금 치료받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생각하면 삶의 태도가 바뀌게 됩니다.

2. 감사는 관계를 변화시킵니다

감사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친절을 베풀었을 때,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고맙습니다"라고 표현하면 상대방도 기쁨을 느낍니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신뢰가 쌓입니다.

감사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 줍니다. 반대로 불평과 원망이 많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피곤하고 부담스럽습니다. 결국, 감사를 표현하는 습관은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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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감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합니다

시편 기자는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신앙의 유무를 떠나, 세상에는 여전히 선한 것들이 존재한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비록 인생에는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여전히 선한 사람들, 아름다운 자연, 기쁨을 주는 작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삶에서 의미를 찾는 사람들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인생을 더 깊고 풍요롭게 살아갑니다. 반면,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맺는 말[Conclusion]: 감사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감사는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감사할 이유는 반드시 존재합니다.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습관을 기르면, 우리의 시선이 바뀌고, 관계가 변화하며, 삶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 제가 감사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숨 쉬는 것, 가족이 곁에 있는 것,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것,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것조차도 감사할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기"에, 우리는 충분히 감사할 이유가 있습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삶에서 감사보다는 불평을 더 자주 하지는 않는가? 감사의 시선을 가지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2. 감사하는 마음이 나의 관계 속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현한 경험이 있는가?  
3.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오늘 특별히 감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기도합시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제 삶 속에서 감사할 이유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때때로 불평과 원망이 앞설 때에도,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제가 감사의 태도를 통해 시선을 바꾸고, 관계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며,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기를 원하오니, 제 마음을 지켜 주시고 감사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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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