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누가복음 5장 32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바로 누가복음 5장 32절입니다. 누가복음 5장 32절은 주님의 사역을 가장 분명하게 드러내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왜 죄인들과 세리들의 친구가 되었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합니다. 또한, 우리가 회개와 구원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초청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받아들여야 할 은혜의 부르심입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은 누구를 향한 것인가? - 예수님은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의인"은 단순히 도덕적으로 완전한 사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을 의롭다고 여기는 사람들, 스스로 하나님 앞에 설 준비가 되었다고 착각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바로 그러한 부류였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을 정죄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들의 내면 깊은 곳의 죄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자기 의에 빠진 사람들보다, 오히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으셨습니다.
회개는 부끄러움이 아니라 은혜의 시작 - 예수님은 죄인들을 단순히 정죄하거나 비난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회개로 초대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회개는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리는 것입니다.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은혜의 출발점입니다. 많은 사람은 자신의 죄를 드러내는 것이 두려워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망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를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십니다. 회개는 고통이 아니라 치유의 과정이며, 회개한 자에게 하나님은 풍성한 자비와 용서를 베푸십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초대 - 누가복음 5장 32절의 말씀은 당시의 죄인들만을 향한 말씀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부르심입니다. 우리는 각자 죄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며, 때로는 하나님 앞에서 숨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이미 아시며,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선물합니다. 죄로 인해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라는 초청입니다.
교회의 역할과 우리의 사명 - 이 구절은 또한 교회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교회는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사람들만의 모임이 아닙니다. 오히려 죄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회복을 경험하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예수님이 그러하셨듯이 죄인들을 사랑으로 품고 회개의 자리로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누가복음 5장 32절의 말씀은 예수님의 사역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주님은 죄인들을 부르러 오셨고, 회개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부르심은 오늘 우리 각자에게도 주어지는 초대입니다. 죄를 부끄러워하며 숨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회복을 경험하는 삶으로 나아갑시다. 그리고 우리 또한 죄인들을 향한 사랑과 용서의 마음을 품고 그들을 회개의 길로 인도하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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