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마태복음 23장 12절 칼럼 - 자아로 가득 찬 세상에서 겸손의 중요성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태복음 23장 12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대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이 구절은 겸손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 아니라, 스스로를 과도하게 높이려는 사람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집니다. 자아와 교만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이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깊이 고민하게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소셜 미디어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드러내고, 때로는 부풀려진 자아를 세상에 쉽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전시하고,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경쟁합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성공적인 순간을 공유하며 누군가의 ‘좋아요’와 댓글에 의해 자신의 가치를 판단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그 결과, 외형적인 성공과 인정이 삶의 중요한 목표로 자리 잡으면서, 허영심과 자기 홍보가 미화되는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23장 12절이 지적하듯이, 이러한 자기 과시는 결국 넘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성공과 이미지를 높이려는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자신의 한계와 연약함을 외면하게 됩니다. 그들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좁은 세계에 갇혀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 즉 사랑, 겸손, 공감,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를 놓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반대로 겸손은 우리에게 삶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합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타인의 도움과 기여를 감사히 여깁니다. 이는 단순히 인격의 미덕일 뿐 아니라, 관계를 강화하고 더 나은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겸손은 자신을 낮춤으로써 타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하고, 이를 통해 더 깊은 관계를 맺게 합니다.
겸손은 또한 진정한 성취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줍니다. 자기 자랑과는 달리, 겸손한 태도는 타인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얻게 하며, 하나님께서도 그 겸손한 자를 높이십니다. 이러한 겸손의 열매는 단기적인 만족을 넘어 장기적인 성공과 평안을 가져옵니다.
오늘날의 사회는 자아를 중시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도록 유도합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23장 12절은 우리에게 더 깊은 진리를 제시합니다. 하나님께서 높이시는 사람은 스스로 낮추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겸손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일상 속에서 겸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을 과시하기보다 타인의 필요에 귀 기울이고, 인정받으려 애쓰기보다 조용히 섬기는 삶을 선택해 보십시오. 그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우리를 참된 높임으로 이끄시는 길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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