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신성한 전사
신명기 20장 4절, "너희 하나님 여호와는 너희와 함께 행하시며 너희를 위하여 너희 대적을 치고 너희를 구원하시는 자니라 할 것이며"
Deuteronomy 20:4, For the Lord your God is the one who goes with you to fight for you against your enemies to give you victory.”
신명기의 중심에는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한 법과 지침의 모음이 담겨 있지만, 전쟁에서 하나님의 역할을 과감하게 확인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종종 갈등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는 근원으로 인용되는 이 구절은 깊은 신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관계에 대한 독특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언뜻 보기에 신명기 20장 4절은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폭력과 정복을 허가하는 하나님을 제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전쟁에서 하나님의 참여에 대한 보다 미묘한 이해가 드러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이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그들의 투쟁에 참여하는 사람으로서 그의 백성과 함께 적극적으로 함께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그들을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싸우고 그들의 승리를 보장합니다.
전사로서의 하나님의 이러한 묘사는 히브리 성경에서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출애굽기 책에서 하나님은 이집트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고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가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가나안 정복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적들을 깨뜨리고 그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전쟁 역할이 맹목적인 침략이나 무제한적인 폭력이 아님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행동은 항상 정의와 의로움에 의해 이끌립니다. 그는 억압과 폭정에 맞서 싸우고,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도덕적 질서를 유지합니다. 신명기 20장 4절에서 승리의 약속은 개인적인 이익이나 영토 확장을 위해 정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정의와 억압받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게 주어집니다.
전쟁에서 하나님의 존재를 확인하는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군인의 군대가 아니라 하나님이 그의 목적을 수행하도록 선택한 백성입니다. 그들의 승리는 그들 자신의 군사력의 결과가 아니라 그들 안에서 일하는 하나님의 능력의 표현입니다. 이러한 역할에 대한 이해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 신성한 전사가 그들의 편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명기 20장 4절은 전쟁에서 하나님의 역할에 대한 심오하고 세련된 이해를 제공합니다. 하나님은 갈등의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정의와 의로움을 위해 그의 백성과 함께 싸우는 적극적인 참여자입니다. 그의 존재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들이 그들의 투쟁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이 구절은 오늘날 세상에서는 충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이 그의 백성에 대한 흔들림없는 헌신과 세상에서 정의와 의로움을 유지하려는 그의 헌신을 상기시켜줍니다. -진주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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