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4장 7절 칼럼n - 망령된 신화를 버리고 경건을 추구하라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현대 사회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소셜 미디어, 뉴스, 유행하는 이야기들은 우리의 사고와 삶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하지만 이 모든 정보가 진실하거나 유익한 것은 아니다. 성경 디모데전서 4장 7절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권면한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는 무엇을 믿고, 무엇을 따라 살아가야 하는가? 어떻게 진정한 경건의 삶을 추구할 수 있을까?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는 단순히 고대의 미신이나 전설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늘날의 맥락에서는 세상에서 떠도는 거짓된 가치관, 일시적인 유행, 또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성공과 행복이 물질적 부나 사회적 인정에 달려 있다는 현대의 신화는 많은 이들을 불안과 비교 속으로 몰아넣는다. SNS에서 보여지는 완벽한 삶의 이미지는 우리의 자존감을 흔들고, 끝없는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는 우리를 채울 수 없는 욕망의 굴레로 이끈다. 이런 신화들은 우리의 영혼을 메마르게 하고, 진정한 평안을 앗아간다.
반면,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말한다. 여기서 ‘연단’은 운동선수가 목표를 위해 꾸준히 훈련하듯, 의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의미한다. 경건은 단순히 종교적 의식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그분의 뜻을 따르며 살아가는 삶을 말한다. 이는 우리의 마음, 생각, 행동이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으로 채워지는 과정이다. 경건의 삶은 세상의 신화가 주는 일시적인 만족이 아니라, 영원한 기쁨과 의미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경건을 추구할 수 있을까?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 성경은 우리의 삶을 비추는 등불이며, 거짓된 신화를 분별할 수 있는 기준이다.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갖는 것은 경건의 기초이다. 둘째, 기도와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야 한다. 기도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열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시간이다. 셋째, 공동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사랑하며 성장해야 한다. 교회나 소그룹에서 다른 믿음의 동료들과 함께 신앙을 나누고, 서로의 연약함을 보완하며 경건을 추구할 수 있다.
현대 사회에서 경건을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의 주의를 끌며, 망령된 신화로 우리를 유혹한다. 하지만 디모데전서의 말씀은 우리에게 분명한 방향을 제시한다. 거짓된 것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 안에서 우리의 삶을 연단할 때, 우리는 진정한 자유와 평안을 누릴 수 있다. 오늘, 당신은 어떤 신화를 버리고, 어떤 경건의 연단을 시작하고 싶은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한 걸음씩 나아가며, 그분이 주시는 참된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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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삶에서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로 간주될 수 있는 가치관이나 믿음은 무엇인가? 그것이 나의 영적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2. 경건을 추구하기 위해 내가 매일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연단(훈련)은 무엇일까?
3.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 깊이 하기 위해 내가 소속된 공동체에서 어떤 도움을 받거나 기여할 수 있을까?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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