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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25장 17절 강해 - 이웃을 속이지 말라

제목: 이웃을 속이지 말라
본문: 레위기 25장 17절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25장 17절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웃과의 관계에서 정직과 공의를 실천하라는 명령을 전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도덕적 지침을 넘어, 하나님의 성품과 그분의 백성에게 요구하시는 삶의 방식을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이 구절을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 다른 성경 구절과의 연관성을 통해 그 의미를 깊이 탐구하며,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1. 이웃을 속이지 말라는 명령

레위기 25장 17절은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 말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여기서 ‘속이다’는 원어로 ‘오나’(עָנָה)라는 단어로, 부당하게 착취하거나 억압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경제적, 사회적 관계에서 정직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레위기 25장은 희년과 안식년을 다루며, 하나님의 백성이 이웃과의 관계에서 탐욕이나 불공정을 멀리하고 공의로운 공동체를 이루어야 함을 가르칩니다.

-관주: 잠언 11:1 -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이 구절은 하나님께서 정직한 거래와 공정한 태도를 기뻐하신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웃을 속이는 행위는 단순히 사람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거스르는 죄입니다.

-적용: 오늘날 우리는 이웃을 속이는 행위가 물질적 거래뿐 아니라, 말, 행동, 심지어 마음의 태도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거짓된 약속, 불공정한 비판, 또는 이기적인 동기로 누군가를 이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정직을 실천하며 이웃에게 신뢰를 주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근거

레위기 25장 17절은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는 말씀으로 이어집니다. 이웃을 속이지 말라는 명령은 단순한 윤리적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에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과 성품을 존중하며, 그분 앞에서 책임 있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웃을 속이는 행위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성품을 무시하는 태도입니다.

-관주: 마태복음 22:39 -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예수님께서는 이웃 사랑을 하나님 사랑과 함께 가장 큰 계명으로 제시하셨습니다. 이웃을 속이지 않는 것은 단순히 법을 지키는 차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반영하는 삶의 표현입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이웃과의 관계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교회에서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의 성품을 드러내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웃을 속이려는 유혹이 올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보고 계심을 기억하며 정직을 선택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주권과 신분

레위기 25:17은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로 마무리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그들의 삶의 주인이심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분으로, 그들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권을 가지십니다. 이웃을 속이지 말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분과 책임을 강조합니다.

-관주: 고린도전서 6:19-20 -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이 구절은 우리가 하나님께 속한 존재임을 상기시킵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소유이므로,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그분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그분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웃을 속이는 것은 우리의 신분과 하나님의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반대로, 정직과 공의로 이웃을 대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분을 드러내며 그분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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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는말[Conclusion]:

레위기 25장 17절은 이웃을 속이지 말라는 명령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직과 공의,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도덕적 지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주권에 근거한 삶의 방식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웃과의 관계에서 정직을 실천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동료를 속이지 않고, 가정에서 가족에게 진실하며, 교회에서 형제자매를 사랑으로 섬길 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분을 나타냅니다.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우리의 일상에서 이웃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인도하시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우리를 사용하시길 기도합니다.

p.s: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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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