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2025. 5. 14.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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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4장 4절 묵상 - 순결한 자의 길: 하나님과 어린 양을 따르며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요한계시록 14장 4절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소명을 강렬하게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이 본문은 마지막 때에 어린 양을 따르는 자들의 특징을 묘사하며, 그들의 순결함, 헌신, 그리고 하나님께 속한 삶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이 무엇인지 묵상해 봅니다.

첫째, 이 말씀은 순결함을 강조합니다.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는 표현은 영적 순결을 상징합니다. 이는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된 삶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물질주의, 쾌락, 권력 등 다양한 유혹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며, 마음과 행동에서 거룩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도덕적 청결을 넘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뜻합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 드려진 예배로서, 세상과 구별된 순결함으로 빛나야 합니다.

둘째, 이 말씀은 헌신과 순종을 보여줍니다.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라는 구절은 예수님께 전적으로 복종하는 삶을 나타냅니다. 어린 양이신 예수님은 우리의 목자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듣고 따라가는 양입니다(요 10:27). 이 헌신은 때로 불편하거나 희생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충돌하거나, 자신의 계획을 내려놓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린 양을 따르는 자는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어디로 가든지 순종합니다. 이는 우리의 믿음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의 전 영역에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실천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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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이 말씀은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합니다. 이들은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입니다. 속량은 예수님의 보혈로 값 주고 사신 구원의 은혜를 의미합니다(벧전 1:18-19).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었지만, 어린 양의 희생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또한 “처음 익은 열매”라는 표현은 하나님께 드려진 최고의 헌물, 즉 온전한 헌신을 상징합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 드려진 열매로서,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시간, 재능, 자원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드리는 삶을 요청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도전과 소망을 동시에 줍니다. 도전은 세상과 구별된 순결한 삶, 어린 양을 따르는 헌신, 그리고 하나님께 온전히 속한 자로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소망은 우리가 속량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어린 양과 함께 영광스러운 미래를 누릴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 어린 양께 드려진 거룩한 예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삶에서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고 순결함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결단이 필요합니까?

2.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기 위해,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3. 나는 하나님께 속한 “처음 익은 열매”로서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할 수 있습니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보혈로 저를 속량하시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불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순결한 마음으로 주님을 따르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저의 삶이 하나님과 어린 양께 드려진 처음 익은 열매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거룩한 예배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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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