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구절강해] 요한일서 4장 21절 강해 - 사랑의 계명과 우리의 책임
제목: 사랑의 계명과 우리의 책임
본문: 요한일서 4장 21절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우리가 신앙 생활을 하며 직면하는 가장 중요한 질문 중 하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 사랑이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가?"입니다. 요한일서 4:21은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하며, 사랑의 계명과 그것을 지켜야 할 우리의 책임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을 중심으로 세 가지 주제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1. 사랑의 계명의 근원: 하나님
요한일서 4장 전체는 하나님의 사랑이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 보여줍니다. 4:19절에서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모든 사랑의 근원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관주: 십자가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 - 요한복음 3:16에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닌 행동으로 나타난 것임을 보여줍니다.
-관주: 성령의 역사 - 로마서 5:5에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되었다"고 말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고 그것을 통해 다른 이들을 사랑하도록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단지 우리가 받은 축복이 아니라, 우리가 실천해야 할 사명으로 주어졌습니다. 이 사랑의 근원을 깨달을 때 우리는 그 사랑으로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적용: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음을 기억하며 매일 감사와 찬양으로 시작합시다. 그리고 그 사랑을 묵상하며 다른 이들에게 나눌 방법을 구체적으로 고민해 봅시다.
2. 사랑의 명령: 형제를 사랑하라
요한일서 4:21에서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의 형제를 사랑할지니라"라는 명령은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필수적인 계명입니다.
-관주: 형제 사랑은 하나님 사랑의 증거 - 요한일서 4:20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거짓말쟁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주장할 수 없습니다.
-관주: 이웃 사랑의 두 번째 계명 - 마태복음 22:39에서 예수님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 사랑과 밀접하게 연결된 계명입니다.
-관주: 사랑은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 - 야고보서 2:15-16은 우리가 사랑을 단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행동으로 보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예를 들어, 형제의 필요를 채우는 행동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반영하는 구체적인 방법입니다.
-적용: 형제를 사랑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다면 그들의 필요를 먼저 살피고, 작은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집중합시다. 또한, 마음으로 용서하지 못한 형제가 있다면 용서를 구하며 사랑의 관계를 회복합시다.
3. 사랑의 책임: 지속적으로 실천하라
사랑은 단순히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책임입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의 성숙도를 측정하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관주: 예수님의 본 - 요한복음 13:34에서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은 자기 희생적이며 끝까지 지속된 사랑이었습니다.
-관주: 용서와 화해의 사랑 - 골로새서 3:13은 "누가 누구에게 불평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지속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어 용서와 화해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관주: 사랑을 통한 복음의 증거 - 요한복음 13:35에서는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사랑은 세상에 복음을 증거하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적용: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매일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우리의 사랑이 식지 않도록 영적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결론[Conclusion]:
요한일서 4:21의 말씀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면 형제를 사랑하는 책임을 가져야 함을 명확히 알려줍니다. 이 계명은 단순히 우리에게 주어진 명령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자로서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근원으로 삼고, 형제를 사랑하는 명령에 순종하며, 그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때 우리는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주님, 주님의 사랑이 우리의 삶에 충만히 임하게 하시고, 그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고, 주님의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김 목사의 구절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가복음 2장 11절 칼럼 - 오늘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0) | 2024.12.25 |
---|---|
시편 119편 18절 강해 - 열린 눈으로 보는 하나님의 말씀 (0) | 2024.12.25 |
시편 126편 5-6절 강해 - 눈물의 씨앗, 기쁨의 수확 (0) | 2024.12.23 |
열왕기상 8장 45절 강해 - 응답하시는 하나님 (1) | 2024.12.22 |
야고보서 2장 14절 강해 - 행함이 있는 믿음 (0) | 2024.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