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구절강해] 누가복음 11장 28절 강해 -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의 복
제목: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의 복
본문: 누가복음 11장 28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누가복음 11장 28절은 예수님께서 한 여인의 외침에 응답하여 말씀하신 짧지만 강력한 진리의 선언입니다. 한 여인이 예수님의 어머니를 칭송하며, 예수님을 낳고 기른 어머니의 복을 이야기하였을 때, 예수님은 단순히 혈연적 관계가 아닌 영적인 관계와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삶이 주는 복을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습니다.
1. 말씀을 "듣는 것"의 복 (롬 10:17)
첫째로, 말씀을 듣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로마서 10장 17절은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라고 선언합니다. 말씀을 듣는 것은 믿음의 출발점이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시작하는 첫 단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우리 영혼을 소생시키고 생명을 주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창조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것을 존재하게 하였고(창 1:3), 예수님께서도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듣는 자는 이러한 생명의 근원에 접촉하는 것입니다.
들음으로 변화가 시작됩니다. -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신의 죄를 깨닫고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요 4장). 말씀을 듣는 것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키며, 영원한 소망으로 인도합니다.
-적용: 우리는 말씀을 듣기 위해 시간을 따로 떼어 두어야 합니다. 주일 설교를 듣는 시간뿐만 아니라, 매일의 묵상과 말씀을 읽는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지속해야 합니다. 현대의 분주한 삶 속에서 말씀을 듣는 자리는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2. 말씀을 "지키는 것"의 복 (약 1:22-25)
둘째로, 말씀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야고보서 1장 22-25절은 듣기만 하고 행하지 않는 자를 "자신의 얼굴을 거울로 보고 잊어버리는 사람"에 비유하며, 말씀을 지키는 자가 진정으로 복된 자라고 말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것은 순종의 증거입니다. - 요한복음 14장 15절에서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나타내는 증거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단순히 말로만 고백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과 순종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자는 삶의 열매를 맺습니다. - 시편 1편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따르는 자를 "시냇가에 심은 나무"에 비유하며, 그가 모든 일에 형통함을 누릴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말씀을 지키는 삶은 단지 도덕적으로 바르게 사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복이 충만히 임하는 삶입니다.
-적용: 우리의 삶 속에서 말씀을 지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거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뻐하고 감사하는 태도를 지키는 것이 바로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3.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에게 임하는 "복" (시 119:1-2)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는 복된 삶을 누립니다. 시편 119편 1-2절은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으며,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선언합니다.
영적 평안과 기쁨을 누립니다.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장 7절은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약속합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외적인 환경과 상관없이 내적인 평안을 보장합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를 받습니다. - 말씀을 지키는 자는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 속에서 삽니다. 신명기 28장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들에게 임할 축복들을 상세히 나열하며, 그들이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삶은 풍성한 열매와 형통함으로 채워집니다.
-적용: 우리가 하나님의 복을 바란다면,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삶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을 따라 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된 삶의 비결입니다.
결론[Conclusion]:
누가복음 11장 28절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참으로 복된 자임을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말씀을 지식적으로 아는 것을 넘어, 삶 속에서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의미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삶을 통해 다음과 같은 복을 누릴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1. 믿음의 출발점이 되는 "말씀 듣기"의 복
2. 행동으로 이어지는 "말씀 지키기"의 복
3. 순종의 결과로 임하는 "하나님의 축복"
우리의 신앙이 단지 말로만 머무르지 않고, 말씀을 듣고 지키는 실제적인 순종의 삶으로 드러나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복을 온전히 누리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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