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지극히 작은 자
마태복음 25장 31-46절에는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의 심판에 대한 비유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비유에서 예수님은 양과 염소로 나누어져 심판을 받는 사람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양은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선행을 베푼 사람들이고, 염소는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양들에게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지극히 작은 자"는 물질적으로 가난하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섬기는 것이 바로 자신을 섬기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도 지극히 작은 자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난과 질병, 실업, 차별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양과 염소의 비유는 우리에게 이러한 사람들을 향한 사랑과 관심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지극히 작은 자들을 섬길 수 있을까요? 먼저,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지극히 작은 자들을 섬기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도 중요한 섬김입니다. 우리는 작은 관심과 배려로 그들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점점 더 양극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더욱 큰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가 지극히 작은 자들을 섬기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선행이 아니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부터라도 주변의 지극히 작은 자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봅시다. 그 작은 행동이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표현하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진주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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