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 마태복음 26장 39절 묵상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태복음 26장 39절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흘린 간절한 기도의 핵심 부분입니다. 예수님은 다가오는 고난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시며, 인간적인 감정을 드러내시면서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는 결심을 표현하십니다.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라고 말씀하시며, 다가오는 고난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괴로움을 드러내십니다. 인간으로서 예수님 또한 고통을 피하고 싶어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다음 문장에서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뜻에 대한 완전한 순종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의지보다 하나님의 계획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으셨고,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복하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는 우리에게 순종과 희생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우리 삶 속에서도 예수님처럼 어려움과 고난에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인간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본받아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우선시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처럼 자신의 희생을 통해 세상을 구원하려는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나님께 "아버지여"라고 부르시는 것은 그분과 하나님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단순히 숭배하는 대상이 아닌, 아버지처럼 사랑하고 의지하는 분으로 여기셨습니다.
우리 또한 예수님을 본받아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교통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을 아버지처럼 사랑하고 의지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6장 39절은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와 같은 인간으로서 고난과 죽음을 경험하셨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승리를 얻으셨습니다.
우리 또한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그 어떤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며 희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뜻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아갈 때 진정한 평안과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26장 39절은 예수님의 인간성과 신성,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를 아름답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순종과 희생,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가진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인간 예수님은 어떤 어려움과 고난에 직면하셨습니까? 예수님은 이러한 어려움에 어떻게 대처하셨습니까?
2. 우리 삶에서 어떤 순간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어렵다고 느꼈습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3.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에 어떻게 응답할 수 있습니까?
4.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맺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합니까?
기도합시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느님,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보여주신 순종과 헌신의 본보기를 기억하며, 우리의 삶도 아버지의 뜻에 따라 살아가도록 인도하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어려움과 고난에 처했을 때, 흔들리지 않고 아버지의 뜻을 구하며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도록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GG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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