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 말씀칼럼2024. 5.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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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다윗의 장막과 이방인의 소망

사도행전 15장 16절 "이 후에 내가 돌아와서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또 그 허물어진 것을 다시 지어 일으키리니"

사도행전 15장은 초대 교회의 중요한 전환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예루살렘 공회가 열리며, 이방인들이 할례 없이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결정이 내려집니다. 특히 15장 16절은 야고보의 말을 통해 예언자 아모스의 말씀을 인용하며, 무너진 다윗의 집을 다시 세우겠다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상기시킵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재건을 넘어서,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아들여질 것임을 예고하는 메시지입니다.

이 구절은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문이 열려 있음을 보여주는데, 이는 당시에는 혁명적인 개념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특별한 백성이라는 생각에 익숙해 있었고, 이방인들은 그들과는 별개의 존재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15장은 이러한 경계를 허물고, 모든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을 수 있음을 선언합니다.

야고보의 말은 또한 교회가 어떻게 이방인들을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그는 이방인들에게 유대인들의 관습을 강요하지 말 것을 권고하며, 대신 그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도덕적 원칙들을 제시합니다. 이는 교회가 다양성을 포용하며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이 메시지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교회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포용하며, 그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전해야 합니다. 다윗의 장막이 재건되는 것은 모든 민족이 하나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짐을 의미합니다. 이는 교회가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파하며,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부름을 상기시킵니다.

사도행전 15장 16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모든 사람을 포함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이는 우리가 서로를 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쳐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동등하게 대해야 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도록 돕는 데 힘써야 합니다. 이방인들이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백성이 되는 것은 오늘날에도 계속되는 과정입니다. 다윗의 장막이 재건되는 것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도 계속되는 하나님의 약속의 실현입니다.

이 칼럼은 사도행전 15장 16절을 중심으로, 이방인들에게도 열린 구원의 문과 교회의 포용적 사명을 탐구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평등함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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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