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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편 11절 말씀 묵상 - 주 안에 거하는 참된 기쁨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성도 여러분, 세상의 거센 풍파와 내면의 불안함 속에서 여러분은 지금 어디로 피하고 계십니까? 본문에서 '피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싸'(חָסָה, hasah)는 단순히 위협을 피하는 행위를 넘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그분께 자신을 맡기는 신앙적 결단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는 오늘 여러분의 마음이 세상의 요새가 아닌, 오직 영원한 반석이신 주님께로 향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성경은 주께 피하는 자들에게 약속된 첫 번째 축복이 '기쁨'이라고 선포합니다. 여기서 '보호'로 번역된 히브리어 '싸카크'(סָכַךְ, sakak)는 마치 새가 날개로 새끼를 덮어 보호하듯, 하나님께서 성도를 온전히 덮어 지키시는 상태를 뜻합니다. 헬라어 70인역(LXX)에서는 이를 '카타스케노오'(κατασκηνόω, kataskenoo)로 표현하여 주님이 우리 가운데 장막을 치시고 거주하시는 임재를 강조합니다. 주님의 임재 안에 거할 때, 우리는 환경을 초월한 하늘의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뻐 외치다'는 의미의 '라난'(רָנַן, ranan)은 마음속에만 머무는 기쁨이 아니라 밖으로 터져 나오는 환희를 상징합니다. 성령은 우리 안에서 탄식만 하시는 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바라보며 우리가 소리 높여 찬양하게 하시는 역동적인 영이십니다. 주님의 이름을 진심으로 사랑할 때, 그 이름 자체가 우리 삶의 가장 큰 즐거움이 되며, 어떤 고난도 그 즐거움을 빼앗을 수 없게 됩니다.

오늘 하루, 성도 여러분의 삶의 현장에서 주의 이름을 의지해 보십시오. 원수들의 비방이나 삶의 무게가 여러분을 억누를 때, 주님의 날개 아래로 숨어드는 영적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주님께 피할 때마다 그곳이 가장 안전한 처소임을 깨닫게 하시고, 메마른 광야 같은 세상 속에서도 영원히 마르지 않는 기쁨의 샘물을 마시게 하십니다. 주님은 여러분을 지키시는 완벽한 방패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주를 즐거워하는 이유는 주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어 '알라츠'(עָלַץ, alatz)는 주님 안에서 승리자로 서 있는 자의 환희를 묘사합니다. 이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승리한 성도 여러분, 오늘 그 승리의 기쁨을 선포하며 나아가십시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의 이름을 높일 때, 하늘의 위로와 능력이 여러분의 심령에 가득 차오르게 될 것입니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현재 내 삶에서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는 무엇이며, 나는 진정으로 주님께 피하고 있습니까?

2. 하나님의 '덮어주시는 보호(Sakak)'를 가장 뜨겁게 경험했던 순간은 언제였는지 회상해 보십시오.

3.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시는 '영원한 기쁨'을 오늘 이웃과 어떻게 나눌 수 있겠습니까?

기도합시다:

환난 중에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는 성령님, 오늘도 세상의 헛된 곳에 마음을 두지 않고 오직 주의 날개 아래 머물며 주님이 주시는 하늘의 기쁨을 맛보게 하옵소서.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약속하신 보호의 은총을 베푸시어, 삶의 모든 순간마다 주님 한 분만으로 즐거워하며 승리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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