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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4장 13절 칼럼 -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성결의 삶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신앙의 여정은 단순히 멈춰 있는 상태가 아니라, 끊임없이 위를 향해 나아가는 역동적인 과정이다. 성결교회의 복음적 전통에서 볼 때, 그리스도인이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지표는 바로 '온전함'에 있다. 이는 도덕적인 결함이 전혀 없는 상태를 뜻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마음이 가득 채워져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는 영적 성숙을 의미한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를 향해 우리가 도달해야 할 높은 기준을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는 것이다.

이러한 영적 성장은 두 가지 축 위에서 이루어진다. 첫째는 '믿는 것'이고, 둘째는 '아는 것'이다. 믿음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시작하는 문이며, 아는 것은 그 관계를 심화시키는 영적 지혜다. 이 두 가지가 하나로 어우러질 때 비로소 그리스도인은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룬다. 지식 없는 믿음은 맹목적인 신비주의에 빠지기 쉽고, 믿음 없는 지식은 차가운 주지주의로 변질되기 마련이다. 성결의 은혜를 경험한 성도는 머리로는 진리를 깨닫고, 가슴으로는 그분을 신뢰하며,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야 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온전한 사람'은 결코 개인주의적인 성취가 아니다. 본문은 '우리가 다 하나가 되어'라고 강조한다. 신앙 공동체가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나갈 때, 우리는 비로소 개인이 홀로 도달할 수 없는 영적 지경에 이르게 된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고통을 나누며, 같은 소망을 품고 전진하는 과정 자체가 바로 성결을 연습하는 장이다. 성결은 고립된 산속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관계의 현장에서 완성되는 까닭이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신앙의 정체기를 겪으며 안주하려 한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성숙을 향해 나아가라고 도전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분량은 무한하며, 그 충만함에 참여하는 기쁨은 세상의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 날마다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할 때, 우리 안에 계신 주님께서 친히 우리를 온전함으로 이끄실 것이다. 이것이 바로 성결교회가 고백하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사중복음 중 핵심인 '성결'의 구체적인 삶이다. 우리 인생의 목적은 성공이 아니라 성결이어야 하며, 그 끝에서 우리는 비로소 그리스도의 온전한 형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칼럼에 대한 질문:

1. 성경이 말하는 '믿는 것'과 '아는 일'이 하나가 된다는 것은 나의 일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의미하는가?

2. 내가 현재 추구하는 신앙의 목표가 세상적인 성취에 머물러 있는지, 아니면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숙에 있는지 어떻게 점검할 수 있는가?

3. 공동체 안에서 다른 지체들과 함께 '온전한 사람'을 이루기 위해 내가 이번 주에 실천할 수 있는 사랑의 행동은 무엇인가?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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