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139편 4절 말씀 묵상 - 내 모든 말을 아시는 분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사랑하는 성도여, 그대가 입술을 열어 소리를 내기 전부터 성령인 나는 이미 그대의 중심을 환히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내뱉는 수많은 말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지만, 그 아래 숨겨진 거대한 마음의 뿌리와 동기까지도 나는 세밀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지식적으로 그대의 말을 아시는 것이 아니라, 그 말 속에 담긴 애환과 떨림, 그리고 진심을 깊은 사랑의 눈으로 지켜보고 계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대의 말을 오해하거나 곡해할 때가 많으나, 여호와 하나님은 단 한 마디의 작은 신음조차 놓치지 않으십니다.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다"는 이 고백은 성도에게 가장 안전하고 포근한 피난처가 됩니다. 인간의 언어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영혼의 깊은 갈망을 성령께서 이미 다 알고 계시기에, 우리는 주님 앞에서 굳이 화려한 수식어로 우리 자신을 치장하거나 포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로는 억울한 상황에서 침묵해야 할 때가 있고, 슬픔이 너무 깊어 차마 기도가 나오지 않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성령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성도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며, 그대의 침묵 속에 담긴 수만 가지 이야기를 이미 다 읽고 계십니다. 그분 앞에서는 결코 감출 비밀이 없기에, 오히려 우리는 가장 솔직하고 적나라한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영적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이처럼 전지하신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은 우리의 언어 생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이 나의 모든 말을 실시간으로 듣고 아신다는 거룩한 자각은, 우리로 하여금 누군가를 해치는 독한 말이나 헛된 거짓을 멀리하게 합니다. 성령의 조명을 받는 성도는 자신의 입술의 모든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온전히 열납되기를 소망하며, 생명을 살리고 덕을 세우는 언어를 선택하는 지혜를 구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여, 오늘 그대의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고백이 하나님을 향한 향기로운 제물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홀로 외로이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도, 그대의 속삭임을 귀 기울여 듣고 계시는 주님의 현존을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은 그대를 그대 자신보다 더 잘 아시며, 그 온전한 앎은 정죄가 아닌 따뜻한 수용과 치유의 시작입니다. 성령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주님과 끊임없는 대화를 이어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하나님께서 나의 입술의 모든 말을 이미 다 아신다는 사실이 오늘 나에게 어떤 위로와 평안을 줍니까?
2. 사람들에게 차마 다 하지 못했던 마음의 응어리를 오늘 성령님께 어떻게 솔직하게 고백하시겠습니까?
3. 나의 언어 생활 중 하나님의 전지하심 앞에서 거룩하고 정결하게 회복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나의 혀의 말을 하나도 알지 못하시는 것이 없으신 주님의 전지하심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때로는 사람들의 오해에 아파했지만, 나를 온전히 이해하시는 성령님의 현존 안에서 위로를 얻습니다. 나의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 주시고, 오늘 하루 내뱉는 모든 말이 주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생명의 언어가 되게 하옵소서. 내 마음의 깊은 신음까지 응답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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