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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4장 11절 말씀 묵상 - 아끼시는 주의 마음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요나서의 대미를 장식하는 하나님의 준엄하면서도 자비로운 음성을 마주합니다. 요나는 니느웨의 멸망을 간절히 바랐으나, 하나님은 그 성읍에 거하는 수많은 생명을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는 이 말씀은 단순히 한 성읍의 구원을 넘어,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긍휼을 선포하는 장엄한 선언입니다. 성결의 신앙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심장을 품는 것에서 비로소 시작됩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좁은 기준과 정의로 타인을 판단하고 정죄의 자리에 앉곤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보기에 심판받아 마땅해 보이는 자들조차도 긍휼의 시선으로 바라보십니다.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무고한 생명들과 말 못 하는 가축들까지도 세밀하게 살피시는 창조주의 마음이 곧 복음의 정수입니다. 이 크신 사랑이 있었기에 진노의 자녀였던 우리도 오늘날 구원의 은혜를 입게 되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요나의 옹졸한 자아를 죽이고, 하나님의 광활한 자비를 덧입으라고 촉구하십니다.

니느웨의 회개를 기뻐하지 못하고 노여워했던 요나의 모습이 혹시 우리의 자화상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시선은 언제나 멸망보다 생명에, 심판보다 회복에 머물러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간다는 것은 곧 그분이 아끼시는 것을 우리도 아끼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바로 그 아끼시는 마음의 절정이었습니다. 독생자까지 내어주시며 우리를 아끼신 그 사랑을 입은 자답게, 이제 우리도 세상의 소외된 이들과 하나님을 알지 못해 방황하는 영혼들을 향해 긍휼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주님의 이 거룩한 시선이 성도님의 삶을 통치하는 기준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말씀 묵상에 관한 질문:

1. 내가 심판받아 마땅하다고 여기며 마음으로 정죄하고 있는 '나만의 니느웨'는 누구입니까?

2. 하나님의 자비가 나의 편견과 충돌할 때, 나는 기꺼이 나의 생각을 주님 앞에 굴복시키고 있습니까?

3. 오늘 내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아끼는 마음'으로 구체적으로 섬겨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요나와 같은 옹졸한 마음을 버리게 하시고, 모든 생명을 아끼시는 주님의 광대한 심장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정죄의 시선을 거두고 긍휼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시며, 우리를 아끼시는 그 사랑을 담대히 전하는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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