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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4장 7절 칼럼 - 가까이 계신 하나님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길을 걸으며 가나안 입성을 앞두었을 때, 모세는 그들의 정체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이스라엘의 위대함은 영토의 크기나 군사적인 강성함에 있지 않았다. 모세는 이 민족이 다른 모든 민족과 구별되는 결정적인 이유로 하나님과의 거리감을 제시한다. 하나님은 저 멀리 구름 위에 계신 관념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기 백성의 고통과 부르짖음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시며 곁에 계시는 분이다.

본문은 기도의 본질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준다. 기도는 단순히 우리가 필요한 목록을 하나님께 제출하여 응답을 받아내는 수단이 아니다. 기도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연약한 인간에게 친히 다가오시게 하는 신비로운 통로다. 우리가 무릎을 꿇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그 순간,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신다. 이러한 친밀함은 이스라엘 외에 그 어떤 나라나 신화 속의 신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축복이다.

성결교회의 신앙 전통에서 하나님의 임재는 성도의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적인 동력이다. 성결이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가 우리 심령 안에 온전히 거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가까이 하신다는 사실은 우리가 죄를 멀리하고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결의 은혜'를 누리게 한다.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심을 실재적으로 인식할 때, 성도는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거룩한 삶을 실천할 수 있는 영적인 힘을 공급받는다.

세상은 눈에 보이는 권력과 부를 가진 나라를 큰 나라라고 부른다. 그러나 성경의 관점에서 진정으로 큰 나라는 하나님이 가까이 계시는 공동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과 통치를 받는 백성이야말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영적인 권세를 가진다. 우리의 기도는 하늘 보좌를 움직이며, 하나님이 우리 삶의 현장에 개입하시도록 초청하는 거룩한 부르짖음이다. 기도가 살아있는 공동체는 결코 약해지지 않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온 땅에 드러낸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도의 회복이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 기도의 무릎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위대함을 상실하게 된다.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가 부르짖을 때마다 가까이 하실 준비가 되어 계신다. 기도의 시간을 정하고 주님께 다가갈 때, 우리는 하나님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을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그분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는 유일한 열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칼럼에 관한 질문:

1. 본문에서 말하는 '큰 나라'의 기준은 세상의 기준과 어떻게 다른가?

2. 기도가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가?

3.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실제적으로 경험하기 위해 어떤 기도의 훈련이 필요한가?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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