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9장 35절 강해 설교 - 예수님의 3대 사역과 사명
제목: 예수님의 3대 사역과 우리의 사명
본문: 마태복음 9장 35절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오늘 본문 마태복음 9장 35절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가장 완벽하게 요약한 구절입니다. 앞서 마태복음 5장부터 7장의 산상수훈 말씀과 8장과 9장의 기적 사건들을 결론짓는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으시고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셨습니다. 그분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는 사랑과 열정이었습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사중복음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 역시, 예수님의 이 3대 사역 - 가르치심, 전파하심, 고치심 - 을 오늘날 우리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으로 삼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사역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 봅시다.
1. 진리의 말씀을 가르치시는 예수님 (마 9:35a)
예수님의 첫 번째 사역은 "회당에서 가르치시는(Teaching)" 사역이었습니다. 당시 회당은 유대인들의 신앙과 교육의 중심지였습니다. 예수님은 그곳에서 구약의 율법이 당신을 통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지켜야 할 참된 윤리가 무엇인지를 가르치셨습니다. 헬라어 '디다스코(didaskō)'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삶의 변화를 목표로 하는 인격적인 교훈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군중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으시고, 때로는 엄중하게 때로는 자상하게 천국 백성의 도를 깨우치셨습니다.
-관주: 골로새서 1장 28절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라고 고백합니다. 이는 가르침의 목적이 단순히 지적인 충족이 아니라, 성도를 온전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성숙시키는 데 있음을 서술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마태복음 28장 20절의 지상 대명령에서도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명하심으로써, 가르침 사역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교회의 의무임을 확증합니다.
-적용: 우리 교회는 배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에 대한 배움 없이는 맹목적인 신앙에 빠지기 쉽습니다. 여러분은 주일 설교 외에 성경 공부와 묵상을 통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까? 내가 먼저 말씀으로 무장되어야 세상의 헛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 다음 세대와 이웃에게 올바른 복음의 진리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2.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는 예수님 (마 9:35b)
두 번째 사역은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는(Preaching)" 사역입니다. 여기서 '전파하다'는 헬라어로 '케뤼소(kēryssō)'이며, 이는 왕의 전령이 소식을 널리 알리는 선포 행위를 뜻합니다. 예수님이 전하신 핵심 내용은 바로 '천국', 즉 하나님의 통치였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신음하는 인류에게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구원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가르침이 믿는 자들의 성숙을 위함이라면, 전파함은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한 구원의 초청입니다. 이것은 성결교회가 강조하는 '중생(거듭남)'의 은혜로 들어가는 유일한 문입니다.
-관주: 마가복음 1장 14-15절은 예수님의 공생애 시작을 묘사하며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선포하신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복음 전파의 시급성과 그 내용이 '회개'와 '믿음'임을 설명합니다. 또한 로마서 10장 14-15절은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라고 반문하며, 복음은 누군가의 입술을 통해 선포될 때 비로소 듣는 이에게 구원의 능력이 됨을 강조합니다.
-적용: 복음 전파는 목회자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우리는 삶의 현장인 도시와 마을에서 '작은 예수'가 되어 천국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인생의 목적을 잃고 방황하는 영혼들이 많습니다. 이번 한 주간,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입술로 시인하고 선포하는 용기를 가집시다. 전도는 영혼을 살리는 가장 위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3. 모든 연약함을 고치시는 예수님 (마 9:35c)
세 번째 사역은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는(Healing)"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육체의 질병과 마음의 고통까지 돌보셨습니다. '고치다'는 헬라어 '테라퓨오(therapeuō)'로, 단순한 치료를 넘어선 온전한 회복과 섬김을 내포합니다. 예수님은 나병 환자, 중풍 병자, 맹인 등 당시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을 외면치 않으셨습니다. 이것은 장차 완성될 하나님 나라에서는 질병과 고통이 없을 것임을 미리 보여주는 표적이며, 우리 성결교회가 고백하는 '신유(Divine Healing)'의 능력이 지금도 역사함을 보여주는 근거입니다.
-관주: 이사야 53장 5절은 고난받는 종에 대해 예언하며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예수님의 치유 사역이 십자가의 대속 사역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신학적으로 풀어줍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에서도 베드로는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다"라고 증언하며, 치유가 성령의 능력으로 나타나는 하나님 나라의 실재임을 설명합니다.
-적용: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질병과 아픔을 체휼하십니다. 육체의 질병, 마음의 상처, 관계의 깨어짐 등 우리를 괴롭히는 '모든 약한 것'을 주님 앞에 내어놓으십시오. 또한 교회는 치유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아픈 지체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이 곧 예수님의 치유 사역을 계승하는 길입니다. 신유의 은혜를 사모하며 서로를 위해 기도할 때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맺는말[Conclusion]:
예수님의 3대 사역인 가르치심, 전파하심, 고치심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적인 사역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가르쳐 제자를 삼으셨고, 천국 복음을 선포하여 영혼을 구원하셨으며, 병든 자를 고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이 완벽한 균형이 바로 건강한 교회의 모델입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도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진리 안에 거하며 복음을 외치고 세상을 치유하는 능력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을 두루 다니셨던 그 열정으로, 우리 또한 우리에게 맡겨진 삶의 터전에서 부지런히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를 통해 이 사역을 계속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손과 발입니다. 우리가 가는 곳마다 진리가 가르쳐지고, 복음이 전파되며, 상처 입은 영혼과 육체가 치유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성결의 복음을 든 우리 진주 충만성결교회 성도 한 분 한 분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세상으로 나아갈 때, 우리 도시는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될 것입니다. 이 거룩한 사명에 동참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설교에 대한 질문:
1. 예수님의 3대 사역(가르침, 전파함, 고치심) 중 현재 나의 신앙생활이나 우리 교회의 사역에서 가장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2. '회당'이라는 당시의 종교적 중심지와 '모든 도시와 마을'이라는 삶의 현장을 두루 다니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 교회의 사역이 교회 내부와 세상 속에서 어떤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3. 본문에서 예수님이 고치신 것은 단순히 육체의 질병뿐만 아니라 '모든 약한 것'을 포함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나 이웃이 겪고 있는 '약한 것'은 무엇이며, 내가 그들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치유와 섬김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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