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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1장 7절 강해 설교 - 이기는 자가 누릴 상속

제목: 이기는 자가 누릴 영광스러운 상속
본문: 요한계시록 21장 7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할렐루야. 주님의 평안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는 요한계시록이 보여주는 새 하늘과 새 땅의 벅찬 감동 앞에 서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밧모섬의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장차 도래할 하나님의 완벽한 통치를 바라보았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새 예루살렘의 영광을 누구에게 주시는지, 그리고 그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시는지를 선포하는 핵심 구절입니다. 세상의 환난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성결한 성도들에게 주시는 이 약속을 통해 큰 위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1. 이기는 자의 정체성 (계 21:7a)

하나님께서는 축복의 대상을 명확히 하십니다. 바로 "이기는 자(The one who conquers)"입니다. 헬라어 원문에서 '이기는 자(호 니콘, ὁ νικῶν)'는 현재 분사형으로 쓰여, 일회적인 승리가 아니라 계속해서 믿음의 싸움을 싸우며 승리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에 나오는 일곱 교회를 향한 약속과 연결됩니다. 로마의 박해와 황제 숭배의 유혹, 그리고 내부의 거짓 가르침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실함을 지키는 자가 바로 이기는 자입니다. 성결교회가 강조하는 '성결'은 죄와 세상의 유혹을 이겨내는 힘입니다.

-관주: 이 승리의 근원은 우리의 의지가 아닙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5장 4-5절에서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라고 서술합니다. 즉, 우리가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그 믿음에 있습니다. 또한 바울 사도는 로마서 8장 37절을 통해,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긴다'고 선언합니다. 성경 전체는 승리가 나의 능력이 아닌,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 주어진다는 것을 일관되게 증언합니다.

-적용: 여러분은 지금 무엇과 싸우고 계십니까? 물질의 유혹입니까, 관계의 어려움입니까, 아니면 나태해지는 신앙의 습관입니까? '이기는 자'는 패배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넘어졌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들고 다시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세상의 가치관에 타협하지 마십시오. 끝까지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는 자만이 주님이 예비하신 승리의 면류관을 쓸 수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2. 영원한 유업의 약속 (계 21:7b)

이기는 자에게 주어지는 약속은 "이것들을 상속으로 받으리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것들'이란 앞선 1절부터 6절까지 묘사된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의 장막이 함께하는 삶', '눈물과 사망과 애통이 없는 완전한 회복', 그리고 '생명수 샘물'을 의미합니다. '상속으로 받으리라(클레로노메세, κληρονομήσει)'는 법적인 권리를 갖게 된다는 뜻입니다. 당시 로마 사회에서 상속은 아버지의 지위와 재산을 합법적으로 물려받는 중대한 사건이었습니다. 성도는 장차 올 세상의 통치권과 영광을 그리스도와 함께 나누게 될 것입니다.

-관주: 이 상속의 개념은 신약 성경 곳곳에서 강조됩니다. 베드로전서 1장 4절은 우리에게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유업"이 하늘에 간직되어 있다고 설명합니다. 세상의 유산은 시간이 지나면 낡고 사라지지만, 하나님 나라의 유업은 영원합니다. 또한 로마서 8장 17절에서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라고 말하며, 그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을 이야기합니다. 십자가 없는 영광은 없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가 받을 찬란한 상속을 위한 준비 과정입니다.

-적용: 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는 이 땅의 보상에 일희일비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진짜 재산은 천국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망을 어디에 두고 사십니까? 사라질 아파트 평수나 통장의 잔고가 아니라, 영원히 쇠하지 않는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은 자로서의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오늘 내가 겪는 믿음의 시련이 클수록, 천국에서 누릴 상속의 영광은 더욱 크다는 사실을 믿고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3. 언약적 관계의 완성 (계 21:7c)

이 구절의 절정은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 변화에 있습니다. "나는 그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이것은 구약 시대부터 내려오던 언약 공식(Covenant Formula)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넘어, 아버지와 아들의 친밀한 가족 관계를 선포하십니다. 여기서 '아들'이라는 표현은 양자됨(Adoption)의 은혜를 뜻하며, 남녀를 불문하고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법적 상속자로서의 권위와 사랑을 누리게 됨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관계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완전히 회복되었음을 확증하는 선언입니다.

-관주: 이 약속은 구약 사무엘하 7장 14절에서 다윗에게 주셨던 언약,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라는 말씀을 배경으로 합니다. 본래 다윗의 후손인 왕에게 적용되었던 이 특별한 부자 관계가,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기는 모든 성도'에게로 확장된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6장 18절에서도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라고 기록하며, 이 관계가 성결한 삶을 추구하며 세상과 구별된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특권임을 설명합니다.

-적용: 이보다 더 큰 위로가 어디 있겠습니까?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듣는 분은 멀리 계신 신이 아니라, 나를 아들이라 부르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세상이 여러분을 몰라주고 외면할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입니다. 이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 앞에 당당하게 서십시오.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을 책임지십니다.

맺는말[Conclusio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요한계시록 21장 7절을 통해 마지막 때에 주어질 놀라운 축복을 확인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지키며 세상의 유혹과 핍박을 이겨낸 자들에게 새 예루살렘의 모든 영광을 상속해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은 우리를 단순히 백성으로 삼으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신의 아들로 삼아 영원한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이 약속은 막연한 미래의 환상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확실한 보증입니다. 비록 지금 우리의 현실이 밧모섬과 같이 고립되고 힘들지라도, 눈을 들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영광스러운 유업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진주 충만성결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이 약속을 붙들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타협의 길로 유혹할 것입니다. 적당히 믿고 세상과 어울리라고 속삭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십자가 복음의 능력으로 죄를 이기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고난을 이겨냅시다. 그리하여 마침내 주님 앞에 서는 그날,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 사랑하는 딸아"라고 불러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예비하신 생명수 샘물을 기쁨으로 마시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설교에 대한 질문:

1.  오늘날 나의 신앙생활에서 '이겨야' 할 가장 큰 영적 장애물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는다는 것이 현재 나의 가치관과 재정관에 어떤 변화를 요구합니까?

3.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사는 자녀로서,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의 태도는 무엇이어야 합니까?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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