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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71편 14절 칼럼 -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시편 71편은 노년에 이른 한 신앙인의 고백이자 간구이다. 그는 일평생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며 살아왔지만,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면서 '연약함'과 '고난'이 더욱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 주변의 대적들은 그를 조롱하고, 세상은 그가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속삭이는 듯하다. 그러나 이 깊은 고난의 자리에서 시인은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강하게 '소망'을 붙든다.

그의 고백은 이렇다.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이 구절은 단순한 결심이 아니라, '삶의 모든 조건과 상황을 초월하는 믿음의 선포'이다. 시인은 자신의 연약함이나 외부의 압박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찬송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아니, 오히려 고난이 깊어질수록, 절망적인 상황일수록 그는 더욱 힘써 주님을 찬양하겠다고 선언한다. 

'소망'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 가치이다. 성경적인 소망은 막연한 기대나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다. 이는 '신실하신 하나님과 그분의 구원 능력에 대한 확신'에 뿌리를 둔다. 시인은 과거에 자신을 건지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한다(시 71:5-6). 바로 그 하나님께서 지금도 자신을 붙들고 계시며, 마침내 구원을 완성하실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이 그에게 '소망'을 품게 하는 근거이다.

우리의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 우리는 크고 작은 시험과 고난,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질병이나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다. 젊음의 패기가 사라지고 노년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때, 우리는 쉽게 낙심하고 찬송의 입술을 닫아버릴 수 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찬송을 멈추지 말아야 할 이유'를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소망' 때문이다.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라는 표현은 단순히 찬양의 횟수를 늘리겠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히브리어 원어의 뉘앙스를 살펴보면, 이는 '계속해서, 끊임없이, 더 많이' 찬송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고난의 정도가 심해질수록,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찬양은 더욱 커져야 한다는 것이다. 찬송은 고난을 이겨내는 '영적 무기'이며, 하나님이 여전히 나의 주님이심을 세상에 선포하는 '신앙의 증거'이다.

우리는 이 시편 기자의 고백을 우리 삶의 고백으로 삼아야 한다. 혹시 지금 절망의 끝에 서 있는가? 육신의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는가? 인간적인 기댈 곳이 사라져 홀로 고립감을 느끼는가? 그럴수록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 소망이 우리를 일으켜 세우고, 우리의 입술을 열어 '더욱더욱 주님을 찬송'하게 할 것이다. 시인은 자신의 마지막 호흡까지 하나님의 의와 구원을 전하겠다고 다짐한다(시 71:15).

성결교회 목사의 관점에서 볼 때, 이 구절은 우리의 '성결한 삶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성결은 단지 죄를 짓지 않는 소극적인 행위를 넘어, '하나님을 향한 적극적인 헌신'을 의미한다. 소망을 품고 더욱 찬송하는 삶이야말로 '세상 속에서 구별된 성도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겠는가. 오늘, 모든 상황 속에서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라고 담대하게 선포하며 믿음의 전진을 이루라. 그 찬송은 반드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할 것이다.

칼럼에 대한 질문:

1. 당신의 삶 속에서 가장 큰 고난의 순간에 '소망을 품고 찬송'할 수 있었던 구체적인 경험을 나누어 주실 수 있나요?

2.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라는 다짐이 단순히 감정적인 찬양을 넘어,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행동의 변화'로 나타나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3.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우리가 노년에 이르러도 하나님에 대한 소망과 찬송을 잃지 않기 위해 젊은 시절부터 준비해야 할 '영적인 습관'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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