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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애가 3장 25절 말씀 묵상 - 소망을 품은 기다림의 복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묵상할 말씀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처절한 고백 가운데서도 한 줄기 빛처럼 발견되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확신입니다.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고통과 파괴 속에서 기록된 이 말씀은, 절망의 밑바닥에서도 여전히 소망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극한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징계를 인정하며 깊은 탄식을 쏟아냈지만, 그 탄식의 끝에서 비로소 하나님께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바로 그때, 그는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상황이 어떠하든지, 여호와 하나님은 여전히 "선하시다"는 진리를 말입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선하심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나타나는지를 명시합니다. 바로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입니다. 이 두 부류의 사람은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수동적으로 포기하고 앉아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기다린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때와 구원을 확신하며 인내하는 적극적인 신앙 행위"입니다. 그 기다림 속에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구함'이 동반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한 고난은 그들의 죄 때문이었지만, 그들이 완전히 멸망하지 않은 이유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곧 하나님의 선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우리의 신앙 여정에도 고난과 시련의 터널은 존재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상황이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마치 예레미야가 "내 힘과 소망이 여호와께 끊어졌도다"라고 고백했던 것처럼 말입니다(애 3:18).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에게 중요한 신앙의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고통의 한가운데서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기억하고 그분의 구원을 잠잠히 기다리며 간절히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하시다는 것은 그분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시며, 우리의 고난조차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역사하신다는 의미입니다(롬 8:28). 이 기다림과 구함의 과정은 우리를 정금같이 단련시키고, 세상의 헛된 소망에서 돌이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만듭니다. 성결교회의 신앙고백처럼, 우리가 온전한 성결에 이르기까지 이 땅에서 겪는 모든 경험은 결국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선한 뜻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혹시 고통 속에 있거나 응답되지 않는 기도로 인해 낙심하고 계십니까? 다시 한번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께 고정합시다. "여호와는 선하십니다!" 그분의 선하심을 믿고, 묵묵히 그분의 때를 기다리며, 간절히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소망하며 찾는 영혼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절망 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는 이유요, 우리 신앙의 핵심적인 소망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게 되는 복된 기다림과 구함의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예레미야 애가와 같이 극한의 고난을 겪는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2. 본문에서 말하는 '기다리는 자'가 되기 위해 오늘 나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포기하거나 새롭게 시작해야 할 태도는 무엇입니까?

3. 하나님을 '구하는 영혼'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이 어떻게 나타난다고 믿으며, 이 믿음을 어떻게 주변 사람들에게 증거할 수 있을까요?

기도합시다:

사랑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난 속에서도 변함없이 선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저희의 연약함과 조급함을 용서하시고, 주님의 때를 인내로 기다리며 간절히 주님만을 구하는 영혼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의 소망이 아닌 오직 주님의 구원을 바라보며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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