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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8장 19절 말씀 묵상 - 온 세상으로 가라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지막 명령을 남기셨습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께서 친히 보내시는 사명의 선포입니다. "가서"라는 단어는 헬라어 원문에서 πορευθέντες(포류덴테스) - '가는 중에', '나아가면서'라는 분사형으로, 삶의 모든 순간이 선교의 현장임을 암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멀리 떠나는 선교사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걸어가는 모든 성도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는 명령은 헬라어 μαθητεύσατε(마테튜사테) - 이 문장의 유일한 본동사입니다. 가고, 세례를 베풀고, 가르치는 모든 행위는 이 한 가지 목적, 즉 '제자 삼는 것'을 향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적 사고에서 제자(תַּלְמִיד, 탈미드)는 스승의 지식만이 아니라 삶 전체를 본받는 자입니다. 따라서 제자 삼는 사역은 교리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예수님의 삶을 함께 살아가도록 이끄는 깊은 영적 관계입니다.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라는 표현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 안에서 이루어지는 세례를 말합니다. 헬라어 εἰς τὸ ὄνομα(에이스 토 오노마) - '그 이름 안으로'는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성도가 삼위 하나님과의 언약적 연합 속으로 들어가는 거룩한 전환점을 뜻합니다. 세례는 죽음과 부활에 참여하는 신앙의 표징이며, 공동체 안으로 부름 받는 초대입니다. 이 이름은 단수(ὄνομα, 오노마)로 기록되어 삼위가 하나이심을 선명히 증거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 진주충만교회의 성도들에게도 동일하게 울려 퍼집니다. 우리의 직장, 가정, 학교, 골목길이 바로 선교지입니다. 거창한 무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말 한마디에 주님의 사랑을 담고, 삶의 자리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제자 삼는 사역의 시작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가는 모든 곳에서 먼저 일하고 계십니다.

부활의 주님은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약속은 대위임령의 버팀목입니다. 우리는 혼자 가지 않습니다. 두려움으로 가지 않습니다. 권세 있는 주님과 함께, 성령의 능력으로, 오늘도 우리의 자리에서 한 영혼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성도의 부르심입니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나는 오늘 어느 '민족'(사람)에게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까? 내 일상의 선교지는 어디입니까?

2. '제자 삼는다'는 것은 내 삶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까?

3. 주님의 동행 약속(마 28:20)을 진정으로 믿고 나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두려움이 앞서고 있습니까?

기도합시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 오늘 저희가 머무는 이 자리를 선교의 현장으로 삼아 주시고, 성령의 담대함으로 한 영혼을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두려움을 이기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게 하시며,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신다는 그 약속을 붙들고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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