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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겔 36장 26절 말씀 묵상 -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으로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은혜가 오늘 여러분의 심령 가운데 가득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풍파를 겪습니다. 거친 세상의 파도를 맞다 보면, 우리의 손과 발에 굳은살이 박이듯, 우리의 마음에도 영적인 굳은살이 생기곤 합니다. 처음 주님을 만났을 때의 그 감격과 눈물은 어느새 메마르고, 습관적인 신앙생활과 형식적인 예배만이 남겨진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성결교회의 사중복음 중 '중생(Regeneration)'과 '성결(Sanctification)'의 은혜는 바로 이 마음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본문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실 놀라운 영적 수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음의 이식 수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겉모습을 고치시겠다고 하지 않으셨습니다. 옷을 갈아입히거나 환경을 바꾸는 차원이 아니라,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곳인 '영'과 '마음'을 새롭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여기서 말씀하시는 '굳은 마음'이란 하나님을 향해 반응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말씀이 떨어져도 싹을 틔우지 못하는 돌밭 같은 마음이며,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차가운 마음입니다. 죄의 유혹에는 민감하지만, 성령의 음성에는 둔감한 상태, 이것이 바로 굳은 마음의 실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그 상태로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이자 선물입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수양으로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성령께서 우리 안에 임재하실 때, 비로소 우리의 죽어있던 영심이 깨어납니다. 하나님은 돌같이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부드러운 마음'은 히브리어 원어로 '살(Flesh) 같은 마음'을 뜻합니다. 이는 사도 바울이 경계했던 죄악 된 육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기가 돌고, 피가 통하며, 찔리면 아픔을 느끼는 '살아있는 인격적인 마음'을 의미합니다.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반응합니다. 작은 죄에도 아파하며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릴 줄 압니다. 성령의 세미한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유연함을 가집니다. 이것이 바로 성결한 삶의 기초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이 새벽, 혹은 이 하루의 시작점에서 여러분에게 이 기적을 행하기를 원하십니다. 내 힘으로 굳어진 마음을 깨뜨리려 하지 마십시오. 다만 주님 앞에 나아가 "주님, 내 안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기도하십시오. 성령의 단비가 내릴 때 딱딱한 흙이 부드러운 옥토가 되듯, 성령의 충만함을 입을 때 우리의 강퍅한 마음은 녹아내릴 것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이 주시는 새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생명력 넘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최근 나의 마음 상태는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부드러운 마음'입니까, 아니면 무감각한 '굳은 마음'입니까?

2. 내 안에 굳어진 마음(영적 무감각, 고집, 미움 등)이 있다면, 그것이 형성된 계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3. 오늘 하루, 성령님께서 주시는 '새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순종은 무엇입니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오랫동안 세상의 염려와 죄악으로 인해 딱딱하게 굳어버린 저의 마음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제 힘으로는 이 돌 같은 마음을 변화시킬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주사 제 안에 있는 굳은 마음을 제거하여 주시고,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반응하는 부드러운 살 같은 마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이 주신 새 영으로 호흡하며, 성결한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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