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태복음 9장 8절 말씀 묵상 - 죄를 사하는 권능,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말씀은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치유하시고 죄 사함의 권세를 보이신 사건의 결론 부분입니다. 무리는 이 모든 일을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짧은 구절 속에서 우리는 우리 성결교회 신앙의 근본과 나아갈 방향을 깊이 성찰할 수 있습니다.
첫째, 무리의 반응인 '두려움'은 단순한 공포가 아닙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인간이 느끼는 경외감(敬畏感, *reverence*)을 반영합니다. 예수님께서 “작은 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마 9:2)라고 선언하셨을 때, 서기관들은 속으로 ‘이 사람이 신성을 모독하는도다’(마 9:3)라고 생각했습니다. 죄를 사하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만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중풍병자를 일으키심으로 자신이 곧 하나님께서 보내신, 또는 하나님과 동일하신 분임을 확증하셨습니다. 무리는 이 비범한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권능을 목격했고, 그 앞에서 겸허히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경외감이 바로 우리의 신앙생활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하는 모든 한계를 뛰어넘는 전능하신 분이심을 잊지 맙시다.
둘째, 무리는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라고 반응했습니다. 여기서 '사람에게 주신 권능'은 일차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놀라운 사역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완전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인류 구원을 위해 친히 개입하셨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며, 그 모든 영광은 궁극적으로 권능의 근원이신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야 마땅합니다.
더 나아가, 이 말씀은 오늘날 성령의 권능을 힘입어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성결교회의 사중복음(四重福音) 중 성결(聖潔)은 죄에서 깨끗함을 얻고 거룩하게 되는 은혜를 의미하며, 신유(神癒)와 재림(再臨)은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에 기초합니다. 우리가 삶 속에서 누리는 모든 은사, 능력, 치유, 또는 선한 영향력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성령의 권능이 역사한 결과입니다. 우리는 이 권능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증거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로 쓰임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떤 놀라운 일을 경험하든지, 어떤 성공을 거두든지, 항상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자신의 의를 드러내려 하거나, 받은 은사를 자기 만족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통로일 뿐입니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우리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 속에서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받은 권능으로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늘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거룩한 삶을 살아갑시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무리들이 예수님의 권능을 보고 '두려워했다'는 것은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떤 경외감(reverence)으로 나타나야 할까요?
2. '이런 권능을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는 구절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의 은사를 사용하거나 봉사할 때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무엇을 가르쳐줍니까?
3. 죄 사함과 육체의 치유가 동시에 일어난 사건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삶의 어떤 영역까지 주관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되나요?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마태복음 9장 8절 말씀을 통해 죄를 사하시고 병을 고치시는 예수님의 놀라운 권능을 다시 한번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이 모든 은혜 앞에서 늘 경외함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께서 저희에게 허락하신 모든 능력과 은사를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사용하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이 하나님의 거룩한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김 목사의 말씀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빌립보서 3장 8절 묵상 - 지극히 고상한 지식 (0) | 2025.11.15 |
|---|---|
| 잠언 12장 25절 묵상 - 근심을 이기는 선한 말의 능력 (0) | 2025.11.14 |
| 고린도후서 1장 5절 묵상 - 고난 속에 넘치는 위로 (0) | 2025.11.12 |
| 마태복음 5장 44절 묵상 - 가장 고귀한 그리스도의 증거 (0) | 2025.11.11 |
| 빌립보서 3장 7절 묵상 - 그리스도를 위한 고상한 선택 (1) | 2025.11.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