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고린도전서 15장 58절 말씀 묵상 - 견실하며 흔들리지 않는 부활의 소망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 중, '부활장'이라 불리는 고린도전서 15장의 대미를 장식하는 말씀을 묵상합니다. 바울은 무려 57절에 걸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우리에게 다가올 영광스러운 부활을 논증했습니다. 그리고 그 긴 신학적 설명의 결론은 놀랍게도 "그러므로 현실의 삶에 충실하라"는 권면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때로 지루하고, 고단하며, 아무런 열매가 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흔듭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관계의 갈등, 질병의 고통, 혹은 내면의 죄성이 우리를 낙심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바울은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여기서 '견실하다'는 것은 건물의 기초가 튼튼히 자리 잡은 상태를 의미하며,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은 외부의 충격에도 요동하지 않는 내면의 평안을 뜻합니다. 우리가 흔들리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바로 '부활의 소망'입니다. 죽음이 끝이 아니며, 주님께서 다시 사셨듯이 우리 또한 영원한 생명을 얻었음을 확신할 때, 세상의 풍파는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나아가 성경은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고 도전합니다. 단순히 자리를 지키는 것을 넘어, 주님을 위한 헌신과 봉사의 자리로 더 깊이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성결교회의 자랑인 '사중복음'의 신앙을 가진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어제보다 오늘 더 주님을 사랑하고 섬겨야 합니다. 때로는 목회자인 저조차도 "이 수고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인간적인 회의가 들 때가 있습니다. 전도지를 돌려도 반응이 없고, 눈물로 기도해도 상황이 변하지 않는 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여기서 '헛되다'는 단어는 '텅 비어 있다', '내용이 없다'는 뜻입니다. 주님 없는 세상의 모든 영광은 결국 텅 빈 것으로 끝나지만, 주 안에서 행한 아주 작은 봉사, 남모르게 흘린 눈물, 인내하며 지킨 예배의 자리는 결코 텅 빈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그 모든 것을 기억하시고, 영원한 상급으로 채워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의 현장이 곧 사역지임을 기억하십시오.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교회에서 흔들림 없이 믿음을 지키십시오.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은 주님의 생명책에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부활의 주님이 여러분의 소망이십니다.

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최근 나의 믿음을 흔들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나 고민은 무엇입니까?

2. 내가 지금보다 '더욱 힘써야 할' 구체적인 '주의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3. 나의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믿으며, 오늘 내가 격려해야 할 믿음의 동역자는 누구입니까?

기도합시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부활의 산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때로는 고단한 삶 속에서 마음이 흔들리고 낙심될 때가 있지만, 주님의 약속을 붙잡고 다시 일어서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작은 수고와 헌신을 기억하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오늘 하루도 성실하게 믿음의 경주를 다리게 하옵소서.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믿음으로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거룩한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