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상 19장 13절 강해 설교 - 성결의 용기로 하나님의 도성 수호
제목: 성결의 용기로 하나님의 도성을 수호하라
역대상 19장 13절
"너는 힘을 내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힘을 내자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 하고"
오늘 본문은 암몬과 아람 연합군에 맞선 요압 장군의 비장한 각오를 담고 있습니다. 위기의 순간, 그는 자신의 안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과 성읍을 위해 용기를 낼 것을 촉구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영적 전쟁을 치르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사명을 부여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선하신 주권을 신뢰하며 거룩한 용기로 일어서야 합니다.
1. 공동체를 향한 거룩한 용기 (13절a)
요압은 아우 아비새에게 "너는 힘을 내라 우리가 우리 백성과... 위하여 힘을 내자"라고 외칩니다. 이는 단순한 군사적 사기 진작을 넘어선 것입니다. 하나님께 선택받은 '백성'을 보호하려는 거룩한 책임감의 발로입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사명은 이처럼 그리스도의 몸 된 공동체를 사랑으로 지키고 세우는 데 있습니다. 위기 앞에서 나 혼자 사는 길이 아니라, 형제와 자매를 위해 함께 강해져야 함을 강조합니다.
-관주: 신명기 31장 6절은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합니다. 이 명령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기에 가능한 담대함입니다. 요압의 외침은 이 신명기적 언약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구약의 여러 전쟁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연합하여 용기를 낼 때 승리를 주셨습니다. 요압은 위기 속에서 형제를 격려하며 함께 전진하자는 연합의 선언을 통해 하나님의 군대로서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적용: 성도 여러분, 주변에 낙심한 지체가 있습니까? "함께 힘을 내자"는 요압의 권면이 우리의 입술을 통해 흘러가야 합니다. 공동체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여기며 기도로 무장합시다.
2. 하나님의 도성을 수호하는 사명 (13절b)
요압은 "우리 하나님의 성읍들을 위하여" 힘을 내자고 말합니다. 성읍은 단순히 거주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고 주의 이름이 거하는 거룩한 처소입니다. 성결교회의 정체성은 이 세상을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로 변화시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가정과 교회, 그리고 우리가 밟는 모든 땅을 하나님께 드려야 할 성읍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영적 파수꾼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관주: 시편 127편 1절은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합니다. 요압의 필사적인 노력은 결국 하나님의 보호를 구하는 행위였습니다. 인간의 최선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믿음 안에서 비로소 완성됨을 성경은 증언합니다. 요압은 성읍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었기에, 그 성읍을 지키는 행위 자체가 곧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임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적용: 우리의 가정과 일터가 '하나님의 성읍'입니까? 그곳이 세속의 가치에 물들지 않도록 성결의 파수꾼 역할을 감당합시다. 거룩한 삶의 양식이 곧 성읍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3. 주권자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 (13절c)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는 고백은 본문의 핵심이자 결론입니다. 승패의 결과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철저한 하나님 앞에서(Coram Deo - 신전의식)의 표현입니다. 성결의 은혜를 체험한 자는 자신의 수고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주권을 온전히 신뢰하며 순복해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겸손이며 믿음입니다.
-관주: 사무엘상 3장 18절에서 엘리 제사장은 "이는 여호와이시니 선하신 대로 하실 것이니라"고 말합니다. 비록 자신에게 임할 심판의 메시지 앞에서도 하나님의 절대적 선하심을 신뢰하는 태도입니다. 요압 역시 결과가 어떠하든 그것이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음을 고백하며 전장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신 순종의 모형이기도 합니다.
-적용: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서 절망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은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그분의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묵묵히 순종의 발걸음을 내딛으시기 바랍니다.
맺는말[Conclusion]:
인생의 위기 앞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도는 명확합니다. 요압과 이스라엘 군대가 직면했던 암몬과 아람의 연합군처럼, 우리를 둘러싼 세상의 유혹과 시련은 거세게 몰아칩니다. 그러나 성결한 그리스도인은 환경에 압도되지 않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힘을 내자"라는 외침은 인간의 자만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사랑하시는 창조주의 열심을 신뢰하는 믿음의 반응입니다. 우리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거룩한 성읍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를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십니다.
이제 우리는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실 하나님께 모든 결과를 맡겨야 합니다. 참된 용기는 내 능력에 대한 확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확신에서 나옵니다. 성결의 은혜를 입은 우리는 이제 세상으로 나가 복음의 깃발을 흔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그분의 선하심을 증명하실 것입니다. 비록 눈앞의 상황이 어둡고 승리가 보이지 않을지라도, 여호와의 선하심을 노래하며 담대히 전진하는 성결교회의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설교에 대한 질문:
1. 요압이 백성과 성읍을 위해 용기를 내자고 한 근본적인 동기는 무엇인가요?
2. "선히 여기시는 대로 행하시기를 원하노라"는 고백이 우리 일상의 계획과 결과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요?
3. 우리 주변에서 우리가 함께 "힘을 내자"고 격려하며 지켜야 할 '하나님의 성읍'은 구체적으로 어디인가요?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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