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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11장 9절 강해 설교 - 측량할 수 없는 은혜

제목: 하나님의 크심, 측량할 수 없는 은혜
본문: 욥기 11장 9절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욥의 세 친구 중 한 명인 소발의 말을 통해 우리 하나님의 크심을 묵상하고자 합니다. 고통당하는 욥을 향한 소발의 신학적 논쟁 속에서, 그는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이 인간의 이해를 초월함을 역설합니다. 욥기 11장 9절 말씀은 그 하나님의 측량할 수 없는 위대하심을 시적인 언어로 표현합니다.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 이 말씀은 우리의 삶을 짓누르는 고난 속에서도, 그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광대하심을 바라보도록 우리를 초청합니다. 이 경외로운 하나님 앞에 우리의 작은 고민과 한계를 내려놓고, 그 무한하신 은혜를 사모하는 시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1. 땅보다 긴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 (욥 11:9)

소발은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의 광대함을 공간적 비유를 통해 묘사합니다. '땅보다 길고'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이 인간의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땅의 길이를 다 측량할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려 가시는 그 원대한 계획과 깊은 지혜는 피조물인 인간의 지식으로는 도무지 헤아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 구절은 인간의 유한한 지성이 하나님의 무한한 진리를 온전히 파악하려 하는 교만을 경고합니다.

-관주: 시편 147편 5절은 "우리 주는 위대하시며 능력이 많으시며 그의 지혜가 무궁하도다"라고 선포하여, 하나님의 지혜가 한계가 없음을 동일하게 증언합니다. 또한 로마서 11장 33절은 사도 바울이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지혜의 심오함 앞에서 경탄을 금치 못했음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들은 욥기 11장 9절이 말하는 하나님의 크심이 곧 그분의 측량할 수 없는 지혜임을 확증합니다.

-적용: 우리는 종종 우리의 눈앞에 닥친 문제나 상황만을 보고 하나님의 계획을 섣불리 판단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고 좌절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가 알 수 없는 더 크고 깊은 하나님의 선하신 경륜이 있음을 믿고 잠잠히 신뢰할 것(사 30:15)을 요구합니다. 우리의 짧은 생각으로 하나님의 긴 계획을 재단하려 하지 말고, 그분의 전능하신 지혜에 우리의 삶을 온전히 맡겨야 합니다.

2. 바다보다 넓은 하나님의 권능과 은혜 (욥 11:9)

이어지는 '바다보다 넓으니라'는 비유는 하나님의 권능과 자비의 무한함을 나타냅니다. 고대 사회에서 바다는 광대하고 미지의 영역이었으며, 그 깊이와 넓이는 가히 측량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힘과 그분의 은혜의 영역 역시 인간의 경험이나 상상을 훨씬 뛰어넘어 어디까지 미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넓음은 곧 우리를 향한 무한한 사랑과 구원의 능력이 담겨 있음을 시사합니다.

-관주: 이사야 55장 9절은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고 말씀하여, 하나님의 권능과 생각이 인간의 모든 것을 압도함을 강조합니다. 또한 미가서 7장 19절은 "다시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라고 선포하며, 하나님의 넓으신 긍휼과 용서가 죄를 완전히 덮어 제거하는 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욥기 11장 9절의 바다의 넓음은 곧 우리를 덮고도 남는 하나님의 무한한 용서와 구원의 권능을 상징합니다.

-적용: 우리가 지은 죄의 깊이가 아무리 깊다 할지라도, 또는 우리가 겪는 고난과 아픔의 크기가 바다처럼 광대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권능과 은혜는 그 모든 것을 충분히 덮고도 남습니다. 우리의 죄책감이나 절망의 크기로 하나님을 제한하지 마십시오. 그 바다보다 넓은 사랑과 능력 안에 우리가 이미 거하고 있음을 깨닫고, 담대함으로 주님께 나아가 용서를 구하고 그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3. 측량할 수 없는 크심을 향한 경외와 순종 (욥 11:9)

소발의 이 고백은 결국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를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히 '이 정도의 하나님'이라고 규정할 수 없는 분입니다. 그분의 크심은 우리의 모든 경험과 생각을 초월하며, 그렇기에 우리는 그분 앞에서 겸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측량할 수 없는 크심은 우리에게 두려움과 함께 신뢰를 낳게 합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크신 분만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구원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주: 예레미야 32장 17절은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권능과 펴신 팔로 천지를 지으셨사오니 주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시니이다"라고 고백하며, 하나님의 크신 창조의 권능이 곧 그분의 절대적인 능력을 보증함을 증언합니다. 또한 시편 8편 3~4절은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라고 노래하며, 광대한 창조주 앞에서 인간의 미약함을 깨닫고 경외감을 표현합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크심 앞에서 우리의 위치를 바로 알고 순종해야 합니다.

-적용: 우리는 하나님의 크심을 인정하는 만큼 경외심을 갖고 그분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측량할 수 없는 크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우리의 지식이나 능력이 아닌 그분의 뜻을 따르는 믿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님은 지구보다 크시고 바다보다 넓으신 분임을 다시 한번 고백하며, 그분께 우리의 삶을 온전히 바칩시다.

맺는말[Conclusio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욥기 11장 9절 말씀을 통해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라는 장엄한 선포를 들었습니다. 소발의 이 비유적인 표현은 단지 수사학이 아니라, 고난과 좌절 속에 있는 우리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는 진리입니다. 인간의 지혜와 경험으로는 결코 다 담아낼 수 없는 무한한 하나님의 지혜와 경륜이 우리의 삶을 이끌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고난의 터널 속에서도, 하나님은 가장 넓고 깊은 곳에서 선한 목적을 가지고 일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크심은 우리의 모든 질문과 한계를 삼키고도 남을 정도입니다. 

우리가 이 광대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이제 우리의 시선을 우리의 작은 문제나 연약한 자아에서 돌려 하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의 그릇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다 담으려 하지 말고, 오히려 우리의 마음을 바다처럼 넓혀서 그분의 무한하신 사랑과 권능을 받아들이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측량할 수 없는 크기의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 되십니다. 이 진리를 붙들고, 매일의 삶 속에서 땅보다 긴 지혜를 구하며, 바다보다 넓은 사랑 안에서 평안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경외로운 고백이 여러분의 영원한 찬양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설교에 대한 질문:

1. "그의 크심은 땅보다 길고 바다보다 넓으니라"는 욥기 11장 9절의 비유가 여러분의 개인적인 고난이나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의 존재 방식에 대해 어떤 위로와 도전을 줍니까?

2. 하나님의 지혜가 땅보다 길다는 사실이, 여러분이 현재 이해할 수 없는 어떤 상황이나 의문에 대해 취해야 할 믿음의 태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3. 바다보다 넓은 하나님의 권능과 은혜가 여러분의 가장 큰 죄나 가장 깊은 절망을 덮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그 믿음은 오늘 여러분의 삶에 어떤 구체적인 변화를 가져와야 하겠습니까?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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