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1장 9절 묵상

김 목사의 말씀묵상] 마태복음 21장 9절 묵상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이 말씀은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묘사하며, 이는 메시아로서의 그분의 공적인 선포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환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의 마음을 표현합니다¹.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우리는 여러 가지 중요한 요소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호산나"라는 말은 "구원해 주소서"라는 뜻의 히브리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예수님께 대한 구원의 간구이자 신뢰의 표현입니다. 
둘째, "다윗의 자손"이라는 칭호는 예수님께서 다윗 왕의 계보에 속하시며, 이스라엘의 왕으로서의 정통성을 인정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셋째,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이"라는 표현은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권위와 뜻을 가지고 오셨음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찬양은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 그리고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인정하는 것으로, 당시 예루살렘에 모인 무리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맞이하는 장면을 연상시킵니다. 이는 구약 성경의 예언이 성취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입성은 평화의 왕으로서,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오심으로써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쟁의 왕이 아닌 평화의 사자로서의 그분의 역할을 상징합니다.

이 구절을 묵상함으로써, 우리는 예수님의 겸손과 사랑, 그리고 구원의 메시지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낮추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한 대속물이 되셨습니다. 이러한 사랑과 희생은 우리가 일상에서 실천해야 할 겸손과 봉사의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또한,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을 어떻게 맞이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의 마음과 삶에서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고 있는지,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성찰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가 우리 삶 속에서 실제로 드러나고 있는지를 묵상하는 것은 우리 신앙의 깊이를 더해 줄 것입니다.

마태복음 21장 9절의 말씀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을 넘어서,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적용되는 살아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의 마음을 가지고, 그분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삶 속에서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입니다. 이러한 묵상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분을 따르는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겸손, 그리고 구원의 메시지를 마음에 새기고,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히 찬양하리라.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우리의 삶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를 외치게 하소서. 이것이 우리의 믿음과 삶의 방향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호산나"라는 말의 의미와 그것이 오늘날 우리의 기도와 찬양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2.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인정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이 칭호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고민해 보세요.
3. 우리의 마음과 삶에서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4. 예수님의 겸손한 입성이 우리 자신의 삶에 겸손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어떤 교훈을 주는지 묵상해 보세요.

기도합시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이름으로 오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라는 외침이 우리의 마음에서 울려 퍼지게 하소서. 주님의 겸손과 사랑이 우리 삶 속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시고, 우리가 매일 주님을 새롭게 영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과 구원의 메시지가 우리의 삶을 통해 드러나게 하시고, 우리가 주님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MC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