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야고보서 4장 11절 칼럼 - 남을 비방하는 죄

김 목사 2022. 12. 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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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야고보서 4장 11절 칼럼 - 남을 비방하는 죄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야고보서 4장 11절에서 저자는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라고 말합니다. 여기서의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은 죄입니다. 이 구절은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단순히 개인적인 것이 아닌, 더 깊은 영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점을 일깨워줍니다.

비방은 단순한 말실수 이상의 것입니다. 그것은 개인과 공동체를 해칠 수 있는 파괴적인 행위입니다. 누군가에 대해 거짓 비난을 하거나 해로운 소문을 퍼뜨리는 것은 단순히 관계를 악화시키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공동체 내부에서 분열과 다툼을 조장하고, 신뢰와 화합을 심각하게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협력해야 할 자리에서 오히려 갈등과 대립을 키우게 됩니다.

성경은 비방의 죄를 강하게 경고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매우 심각한 죄이기 때문입니다. 야고보는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것은 단순히 그 사람에게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판단하는 행위임을 상기시킵니다. 이때의 판단은 단순히 의견을 표현하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율법을 자신이 재해석하고 자신의 기준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하나님의 자리에 서서 하나님 아버지의 권위를 넘보는 행위와도 같습니다. 결국, 이는 교만의 표현이며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높이는 태도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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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의 부르심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고, 서로 세워주며, 격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주신 새 계명도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거나 그들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것은 이 계명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우리의 말은 다른 사람을 고양시키고, 그들의 가치를 확인시키는 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비방은 그 반대로 작용하여 사람들의 자존감과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우리가 말로써 남을 비방하는 순간, 그 말은 단지 개인적인 영역에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공동체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며, 결국 우리 자신의 영혼에도 해를 끼칩니다. 비방은 듣는 사람의 마음에 독이 되고, 말하는 사람의 마음에도 고통과 후회를 남길 수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든 말과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신문을 받으리니”(마태복음 12:36).

따라서 우리는 말과 행동에 신중해야 합니다. 특히 타인을 비판하거나 험담하기 전에, 그 말이 정말로 필요하고 유익한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이 진실하며, 사랑으로 가득 차고, 다른 사람을 세워주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의 말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는다고 성경은 말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약점이나 실수를 드러내기보다, 그것을 덮어주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이며,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서로를 향한 사랑과 존중으로 말할 때, 그 결과는 개인적인 변화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의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다른 사람을 향한 우리의 말과 행동을 깊이 유념하며, 무너뜨리기보다는 격려하고 세워주는 데 힘써야 합니다. 비방 대신 축복을, 판단 대신 사랑을 선택합시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합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야고보서 4장 11절
형제들아 서로 비방하지 말라 형제를 비방하는 자나 형제를 판단하는 자는 곧 율법을 비방하고 율법을 판단하는 것이라

Brothers, do not slander one another. Anyone who speaks against his brother or judges him speaks against the law and judges it. When you judge the law, you are not keeping it, but sitting in judgment on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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