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야고보서 2장 12절 칼럼 - 사랑의 왕 같은 법

김 목사 2022. 11. 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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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야고보서 2장 12절 칼럼 - 사랑의 왕 같은 법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야고보서 2장 12절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구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여기서 언급된 자유의 율법은 무엇이며, 왜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요?

첫째, “자유의 율법”은 하나님의 법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을 인도하시기 위해 율법이라는 도덕적 기준을 주셨습니다. 구약에서는 이 율법이 십계명과 여러 규례의 형태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규칙의 집합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아버지의 사랑과 공의가 담긴 원칙으로, 인간과 하나님, 그리고 인간 상호 간의 올바른 관계를 이루는 기반입니다.

둘째, 신약에서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습니다(마태복음 5:17). 예수님은 율법의 본질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2장 37-40절에서 예수님은 율법과 선지자의 모든 가르침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본질적 가르침이 바로 야고보가 “왕의 법”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야고보서 2:8). 이는 왕 되신 예수님이 주신 가장 고귀한 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2장 12절에서 우리가 “자유의 율법”으로 심판을 받는다고 말할 때, 이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중심으로 평가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삶의 태도는 이 사랑의 기준에 따라 심판받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율법을 지켰는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의도가 진정으로 사랑을 실천했는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또한 야고보는 2장 13절에서 “자비는 심판을 이긴다”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자비와 사랑으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인간은 완벽하게 사랑을 실천할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자비를 베푸십니다. 우리가 이 사랑의 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면 용서와 회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독교 신앙의 본질입니다.

결국, 야고보서 2장 12절과 13절은 우리가 인생에서 무엇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사명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심판받을 기준이며, 동시에 우리에게 자유를 주는 법입니다. 사랑은 억압적인 규율이 아니라, 우리를 참된 자유로 이끄는 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자유의 법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이 법에 합당하도록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웃에게 자비와 사랑을 베풀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 사랑의 실천을 통해 우리는 왕 되신 예수님의 법을 따르는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왕 같은 법은 단지 지식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진리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자유케 하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이 땅에 실현하는 길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mc.

 

#야고보서 2장 12절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Speak and act as those who are going to be judged by the law that gives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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