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시편 119편 129절 칼럼 - 지혜를 구하는 기쁨

김 목사 2022. 9. 1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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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129절 칼럼 - 지혜를 구하는 기쁨

“주의 증거들이 기이하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을 노래하는 성경의 보석 같은 장입니다. 이 장은 176절로 이루어진 긴 시로, 각 구절이 하나님의 율법, 증거, 계명, 법도에 대한 경외와 기쁨을 표현합니다. 그중 129절은 시편 기자의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깊이 매료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증거가 “기이하다”고 말하며, 그로 인해 자신의 영혼이 이를 지키는 데 헌신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구절은 단순히 율법을 따르는 의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발견되는 지혜와 그로 인한 기쁨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기이한 선물

“주의 증거들이 기이하므로”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이 단순한 규칙이나 지침이 아님을 나타냅니다. 여기서 “기이하다”는 단어는 놀랍고, 경이롭고, 사람의 이해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내포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며 그 안에 담긴 깊은 지혜와 진리를 깨닫고 감탄합니다. 이는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경험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고 영혼을 고양시키는 생명력 있는 선물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몇 초 만에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보와 지혜는 다릅니다. 정보는 단편적이고 즉각적인 반면, 지혜는 깊은 통찰과 성찰을 통해 얻어지는 삶의 방향타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참된 지혜를 발견했으며, 이는 그의 영혼을 만족시키고 삶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지혜를 구하는 기쁨

시편 기자가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라고 말할 때, 이는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행위가 아니라 기쁨으로 가득 찬 선택임을 보여줍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부담이 아니라 기쁨의 원천이라고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단순히 도덕적 지침을 넘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빛과 길을 제시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현대인은 종종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합니다. 빠른 성공, 쉬운 해결책, 순간적인 쾌락이 삶의 우선순위가 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일시적인 만족을 줄 뿐, 깊은 평안과 성취를 제공하지 못합니다. 반면, 하나님의 말씀에서 지혜를 구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고 노력이 필요한 여정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더 가까워지고, 세상과 우리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지식 축적이 아니라,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경험입니다.

지혜의 여정, 하나님과의 동행

지혜를 구하는 여정은 단순히 개인적인 노력이 아닙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었습니다. 그의 영혼이 말씀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신뢰의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증거는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창조주와의 관계를 통해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통로입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지키는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을 더 깊이 알게 되고,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시간을 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의 고백은 우리에게 도전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두고 그 안에서 지혜를 구하는 것은 단순한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하고 영혼을 채우는 기쁨의 원천입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세상의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을 얻고, 삶의 모든 순간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응답: 말씀을 지키는 삶

시편 119편 129절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우리는 그 말씀을 단순한 정보로 여기고 스쳐 지나가는가, 아니면 그 안에 담긴 지혜와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기뻐하는가?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증거를 “기이하다”고 표현하며, 그 말씀을 지키는 삶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지혜를 구하는 기쁨을 찾기 위해, 우리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두어야 합니다.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과 동행하며 삶의 방향을 찾는 여정입니다. 또한, 말씀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규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가정, 직장, 관계 속에서 사랑과 공의, 겸손과 진실로 나타납니다.

맺는말[Conclusion]: 기쁨의 원천, 하나님의 말씀

시편 119편 129절은 하나님의 말씀이 단순한 지침이 아니라, 영혼을 감동시키고 삶을 변화시키는 기이한 선물임을 상기시킵니다. 현대 사회의 빠르고 피상적인 문화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참된 지혜를 구하며 깊은 기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편 기자의 본을 따라, 우리도 하나님의 증거를 마음에 새기고 이를 지키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경험하고, 삶의 모든 순간에서 그분의 인도하심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펼쳐 그 안에서 지혜를 구하는 기쁨을 찾아봅시다. 그 말씀은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고, 삶에 참된 의미와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주의 증거들이 기이하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이 고백이 우리의 삶에서도 울려 퍼지기를 소망합니다.

p.s: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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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19편 129절
주의 증거들은 놀라우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Your statutes are wonderful; therefore I obey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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