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0장 13절 칼럼 - 주의 이름을 부르는 믿음, 구원의 약속
김 목사의 말씀칼럼] 로마서 10장 13절 칼럼 - 주의 이름을 부르는 믿음, 구원의 약속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로마서 10장 13절은 매우 간결하면서도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는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는 선언은 구원의 조건과 범위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이 구절을 깊이 묵상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단순히 믿음으로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구원의 길임을 깨닫게 됩니다.
먼저, “누구든지”라는 표현은 하나님의 구원이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한 것이 아님을 명확히 드러냅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남성과 여성, 노인과 청년, 종교적 배경과 상관없이 누구나 이 구원의 초대에 응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로마서를 통해 유대인과 이방인의 갈등을 극복하고,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하나 됨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누구든지”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넓고 포괄적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라는 표현은 구원의 행위가 매우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결단임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부른다"는 것은 단순히 입으로만 외치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 구절에서 사용된 헬라어 원어는 주님의 이름을 신뢰하며, 주님께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신뢰와 회개를 포함하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이는 단지 외형적인 종교적 행위나 의식을 넘어, 개인의 내면과 영혼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마서 10장은 유대인들의 율법적 행위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하는 바울의 의도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바울은 인간이 율법을 지킴으로써 의로워질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믿는 믿음으로만 의롭다 여김을 받을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 따라서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자신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닌, 예수님께서 이미 이루신 구원의 완전함을 믿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이 구절은 구원의 보편성과 단순함을 동시에 강조합니다. 복음은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누구든지, 어디에서든지, 그저 주님을 진심으로 찾고 주님을 신뢰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메시지는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항상 기억해야 할 중요한 진리입니다. 때로는 복음을 어렵게 설명하거나, 특정한 규칙을 강조하려는 유혹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로마서 10장 13절이 말하는 구원은 그저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고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된다는 단순하고 분명한 진리입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이 얼마나 놀랍고 은혜로운지 다시 한 번 감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누구든지 주님을 찾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리고 그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영혼을 다해 주님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신앙의 고백이며, 구원의 약속을 붙잡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우리에게 사명감을 일깨워줍니다. "누구든지"라는 단어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의 문이 열려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주의 이름을 부를 수 있도록, 우리는 복음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단순히 교회 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세상으로 나아가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소식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 구원의 약속을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로마서 10장 13절의 단순하고 강력한 진리는 우리에게 구원의 확신과 함께 복음을 전할 사명도 동시에 부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은혜가 우리의 삶과 사역 속에서 선포되길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로마서 10장 13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for, "Everyone who calls on the name of the Lord will be sa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