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37편 5-6절 칼럼 - 하나님께 당신의 삶을 맡기십시오
김 목사의 말씀칼럼] 시편 37편 5-6절 칼럼 - 하나님께 당신의 삶을 맡기십시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편 37편 5-6절에서는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인도와 보호에 대한 믿음을 촉구합니다.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우리의 삶과 계획을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내어드리는 것입니다. 이는 결코 소극적인 태도나 포기의 의미가 아닌, 오히려 능동적인 신뢰와 의탁의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믿음과 아버지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우리의 모든 계획과 염려를 맡기는 것이 바로 성경이 가르치는 신앙의 본질입니다.
우리의 길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의 뜻을 믿는 것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완전히 의탁하며, 아버지가 원하시는 길로 우리를 이끄실 것을 신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지혜로우시며,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도 온전히 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며 우리의 삶을 맡길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영역까지도 신실하게 인도해 주십니다. 세상의 시선이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과 빛에 따라 우리의 의와 공의를 나타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통하여 자신을 드러내시고, 우리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현대 사회는 자율성과 개인의 결정권을 중요시하는 문화 속에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이러한 문화에서 우리의 인생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마치 자신의 주도권을 포기하는 듯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은 오히려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경험하는 길입니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와 맞닥뜨릴 때, 하나님께 의탁하는 것은 무한한 지혜와 능력의 원천에 연결되는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길 때, 우리는 아버지의 계획과 인도하심을 통해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선하며, 아버지는 우리를 위해 최선의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삶의 여정에서 순간적인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닥칠 때에도 하나님께서 우리의 길을 비추시고 보호하심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버지는 우리의 공의를 정오의 빛같이 선명하게 나타내실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우리가 외적으로 성공하거나 칭찬받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오히려 하나님 앞에서의 정직함과 성실함이 인정받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삶을 하나님께 맡긴다는 것은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아버지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나 억울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아버지를 신뢰하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이 믿음 안에서 우리는 일시적인 고난과 역경을 견디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선한 계획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통해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는 삶은 축복과 성취의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계획을 성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여정 속에서 겪는 도전과 역경을 통해 성숙한 신앙과 인격을 가지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삶을 맡기는 사람은 언제나 평강과 위로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물질적이고 외적인 성공을 의미하지 않으며,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내적인 평화와 만족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삶의 주권을 하나님께 내어드리고 아버지의 선하신 인도와 보호하심을 신뢰하며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이끄실 때, 우리는 아버지의 빛 안에서 더욱 성장하고 성숙한 신앙을 이루어 갈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mc.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Commit your way to the LORD; 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He will make your righteousness shine like the dawn, the justice of your cause like the noonday sun.
#시편 37편 5~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