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

마가복음 9장 8절 묵상 - 문득 예수만 보이더라

김 목사 2025. 7. 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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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장 8절 묵상 - 문득 예수만 보이더라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마가복음 9장 8절은 예수님의 변화산 사건 이후 제자들이 겪은 놀라운 순간을 묘사합니다. 이 짧은 구절은 변화산에서의 신비로운 체험을 마무리하며, 제자들에게 예수님만이 중심이 되시는 순간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깊은 영적 통찰을 제공하며,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예수님을 중심에 두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웁니다.

변화산 사건은 예수님의 신성을 제자들에게 드러낸 결정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보며 하늘의 음성과 함께 모세와 엘리야를 목격했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영감과 위엄으로 가득 찬 순간이었고, 제자들은 두려움과 경외심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8절에서 그 모든 영광스러운 현상이 사라지고, 제자들의 시야에는 오직 예수님만 남아 있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사건의 마무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모든 신비와 기적, 심지어 위대한 선지자들의 모습조차 예수님 앞에서는 부차적인 것이며,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초점이 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도전을 던집니다. 우리의 삶은 종종 세상의 소음과 복잡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성공, 관계, 물질적 소유, 심지어 종교적 활동까지도 우리의 시선을 예수님에게서 멀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화산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문득" 예수님만 바라보는 순간을 경험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우선순위와 초점을 재정립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자 삶의 중심이시며, 그분 외에는 어떤 것도 우리의 궁극적인 소망이 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은 또한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제자들은 변화산에서 예수님과 단둘이 남았습니다. 이는 신앙이 단순히 집단적 경험이나 종교적 의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의 깊고 개인적인 만남으로 이어져야 함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배, 기도, 말씀 묵상을 통해 예수님과 단둘이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분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임재 안에서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구절은 우리에게 단순함의 미덕을 가르칩니다. 제자들은 변화산에서 놀라운 기적을 보았지만, 결국 그들의 눈앞에는 예수님만 남았습니다. 이는 신앙의 본질이 복잡한 신학이나 화려한 의식에 있지 않고, 예수님을 아는 단순하고 순수한 믿음에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께로 돌아가며, 그분의 말씀과 사랑 안에서 우리의 삶을 재정립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만이 중심이 되도록 결단합시다. 세상의 소음과 혼란 속에서도 "문득"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만이 우리의 소망과 구원이심을 기억합시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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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에 대한 질문:

1. 나의 삶에서 예수님을 중심에 두지 못하게 만드는 요소들은 무엇인가요?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2.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시간을 얼마나 자주 갖고 있나요? 그 시간을 더 깊이 있게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3. 변화산 사건처럼, 예수님의 영광을 경험한 순간이 있다면, 그 경험이 나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기도합시다:

사랑의 주님,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저희의 시선을 오직 주님께로 돌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소음과 혼란 속에서도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주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살아가게 하소서. 저희의 마음과 삶의 중심에 주님만 계시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의 영광을 보며 날마다 새롭게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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