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1장 14절 칼럼n - 아름다운 것을 지키는 삶
디모데후서 1장 14절 칼럼n - 아름다운 것을 지키는 삶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이 구절은 단순한 명령을 넘어, 우리 삶에 깊은 울림을 줍니다. ‘아름다운 것’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까요? 이 말씀은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가치를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보존하고 키워가는 삶의 책임을 일깨웁니다.
아름다운 것의 의미 - ‘아름다운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보물이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믿음, 사랑, 소망, 그리고 진리의 말씀을 포함합니다. 디모데에게 보내진 이 편지에서 바울은 복음의 사명을 강조하며, 그 사명을 지키기 위해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라고 권면합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동일한 도전을 줍니다. 우리의 신앙, 가정, 관계,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사명은 우리가 소중히 지켜야 할 ‘아름다운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바쁜 일상과 세속적인 가치관에 휩싸여 이 아름다운 것을 소홀히 할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는 우리의 시간을 앗아가고, 세상은 물질적 성공을 최우선으로 삼으라고 부추깁니다. 하지만 이 구절은 우리에게 중심을 잃지 말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소중한 가치를 지키라고 촉구합니다.
성령의 능력으로 지키는 삶 -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은 이 말씀의 핵심입니다. 성령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라, 우리 안에 거하며 힘과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때, 우리는 세상의 유혹과 도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맡겨진 것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혼자 힘으로 감당해야 할 무거운 짐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가능한 사명입니다.
예를 들어, 한 어머니가 자녀를 양육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가르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피곤한 일상 속에서 인내와 지혜가 필요하지만, 성령께서 그 마음에 평안과 힘을 주십니다. 마찬가지로, 직장에서 정직함을 지키거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용서를 실천하는 것도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어려운 일입니다. 성령은 우리를 이끄시며, 우리가 맡은 아름다운 것을 지킬 수 있도록 능력을 주십니다.
오늘을 위한 적용 - 이 말씀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무엇을 지키고 있는가?” 우리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가족, 신앙, 공동체, 또는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이 우리의 ‘아름다운 것’일 수 있습니다. 이를 지키기 위해 우리는 기도와 말씀,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오늘, 잠시 멈춰 서서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세상의 소음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그리고 성령의 도우심을 어떻게 구하고 있는지 묵상해 봅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아름다운 것을 지키는 삶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기쁨과 소망이 되는 여정입니다.
다음 질문에 대한 댓글을 남겨주세요:
1. 나의 ‘아름다운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소중한 가치나 사명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세요. 그것을 어떻게 지키고 있나요?
2. 성령의 인도하심을 경험한 순간은 언제였나? 삶에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거나 소명을 감당했던 경험을 떠올려 보세요.
3. 오늘 내가 지킬 수 있는 작은 실천은 무엇인가? 신앙, 관계, 또는 일상에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을 지키기 위해 오늘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은 무엇일까요?
p.s: 진주 충만성결교회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