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마태복음 19장 16절 칼럼n - 영생을 향한 질문: 우리 모두의 갈망

김 목사 2025. 5. 2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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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16절 칼럼n - 영생을 향한 질문: 우리 모두의 갈망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마태복음 19장 16절에서 한 청년이 예수께 다가가 묻는다. 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다. 이는 인간의 가장 깊은 갈망, 즉 삶의 의미와 영원한 가치를 찾으려는 간절한 외침이다. 2천 년 전 이 청년의 질문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울림을 준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며, 진정한 행복과 영속적인 삶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이 청년은 부자였고, 사회적으로도 성공한 인물이었다. 그는 율법을 철저히 지켰으며, 도덕적으로 흠잡을 데 없는 삶을 살았다고 자부했다. 그러나 그의 질문은 내면의 불안을 드러낸다. “무엇이 부족한가?” 그는 이미 많은 것을 가졌지만,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느꼈다. 이는 현대인에게도 익숙한 감정이다. 우리는 성공, 부, 명예를 쫓지만, 그것들이 궁극적인 만족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곤 한다.

예수는 이 청년에 대해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네게 보물이 있으리라”고 답하신다(마 19:21). 이 말씀은 단순히 재물을 버리라는 물질적 요구가 아니다. 예수는 청년의 마음이 무엇에 묶여 있는지를 직시하셨다. 그의 부는 단순한 재산이 아니라, 그의 정체성과 안전을 보장해주는 근거였다. 예수는 그에게 진정한 자유와 영생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할 때 얻어진다고 가르치신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에 의지하는가? 돈, 직업, 인간관계, 혹은 우리의 업적? 이 모든 것은 일시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경제적 불확실성, 그리고 끊임없는 사회적 변화는 우리의 통제 밖에 있는 것들이 얼마나 허약한지를 보여줬다. 영생, 즉 영원한 가치를 찾는 길은 우리의 소유나 업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자신을 맡기는 데 있다.

이 청년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도전한다. “무엇이 나를 붙잡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진정한 삶의 목적을 찾으라고 촉구한다. 영생은 단순히 죽음 이후의 삶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의미와 기쁨으로 가득 찬 삶이다.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내려놓아야 할까? 그리고 무엇을 붙잡아야 할까? 이 고민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영감이자 초대이다.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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