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7장 19절 묵상 - 하나님의 평강과 치유
이사야 57장 19절 묵상 - 하나님의 평강과 치유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 여호와가 말하노라 먼 데 있는 자에게든지 가까운 데 있는 자에게든지 평강이 있을지어다 평강이 있을지어다 내가 그를 고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57장 19절에서 “입술의 열매를 창조하는 자”로 자신을 나타내시며, 말씀으로 모든 것을 창조하시는 전능하신 분임을 보여주십니다. 이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먼 데 있는 자”와 “가까운 데 있는 자” 모두에게 평강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가 거리나 상황에 제한받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임함을 알려줍니다. 또한, “내가 그를 고치리라”는 선언은 하나님의 치유가 육체적 회복을 넘어 영혼의 평화와 회복을 포함함을 나타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 속에서 절망하고 있을 때 주어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멀어진 상태였으며, 죄로 인해 상처받은 마음을 안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평강과 치유를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조건적이 아니라 우리의 부족함을 덮는 은혜임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도 삶의 고난과 죄의 무게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를 찾아오셔서 평강을 주시고 상처를 치유하신다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은 세상이 주는 일시적인 안도감과 다릅니다. 세상의 평안은 외부 환경에 좌우되지만, 하나님의 평강은 그분의 임재와 약속 안에서 비롯됩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6:33에서 “너희가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리라”고 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평강은 우리의 상황을 초월하여 마음과 영혼을 채웁니다. 또한, “입술의 열매”는 우리의 찬양과 감사,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고백을 상징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며 그분의 은혜를 선포할 때, 우리의 입술은 하나님의 평강을 전하는 도구가 됩니다.
이 본문은 또한 하나님의 치유가 포괄적임을 보여줍니다. “먼 데 있는 자”는 이방인이나 하나님과 멀리 떨어진 자를, “가까운 데 있는 자”는 이스라엘 백성이나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자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차별 없이 품으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십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이웃과 공동체를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라는 부르심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다른 이들에게 평강의 열매로 나타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치유의 통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이 말씀은 우리에게 회복의 소망을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고, 우리가 넘어질 때마다 손을 내미십니다.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분의 약속을 붙들 때, 우리는 그분의 평강과 치유를 경험합니다. 이사야 57:19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를 붙드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선포합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내 삶에서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经验)한 순간은 언제였으며, 그 평강이 내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습니까?
2. “입술의 열매”를 통해 내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찬양과 감사는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실천할 수 있습니까?
3. 하나님의 치유가 필요한 나의 상처나 공동체의 필요는 무엇이며, 이를 위해 어떻게 기도하고 행동할 수 있습니까?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주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치유의 약속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연약함과 상처를 아시고도 저를 품어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찬양을 드립니다. 제 입술로 주님의 사랑을 선포하며, 주님의 평강을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게 하여 주십시오. 저와 제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시고, 주님의 평강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