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묵상

출애굽기 2장 23절 묵상 - 하나님께 상달된 부르짖음

김 목사 2025. 5. 1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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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장 23절 묵상 - 하나님께 상달된 부르짖음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

출애굽기 2장 23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의 종살이 속에서 고통받으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장면을 묘사합니다. 이 본문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백성의 모습과 그들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고난 속에서의 기도와 하나님의 응답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오랜 세월 노예로 살았습니다. 그들의 삶은 고된 노동으로 가득했고, 그로 인해 탄식과 부르짖음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본문은 그들의 부르짖음이 단순한 불평이나 절망이 아니라 하나님께 상달된 기도였음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상달된지라”라는 표현은 그들의 간구가 하나님의 귀에 닿았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백성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소리를 들으시는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은 우리의 신앙 여정과도 연결됩니다. 삶 속에서 고난과 어려움을 마주할 때, 우리는 종종 탄식하며 부르짖습니다. 직장에서의 압박, 가정에서의 갈등, 건강 문제, 혹은 마음의 무거움 속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을 수 있습니다. 이 본문은 그러한 부르짖음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가르칩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며, 그분은 우리의 소리를 들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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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본문은 하나님의 때와 계획을 신뢰하는 믿음을 일깨웁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러 해” 동안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들의 부르짖음이 즉시 응답받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소리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출애굽기 2장 24-25절에서 하나님께서 그들의 신음을 들으시고 그들을 기억하셨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응답이 우리의 시간표와 다를 수 있지만, 그분의 신실하심은 변함없음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고난 속에서 기다릴 때,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을 신뢰하며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말씀은 또한 우리의 기도 자세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부르짖음은 절박하고 진실한 간구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지했습니다. 우리도 때로 형식적인 기도에 머물기보다, 진심으로 하나님께 우리의 아픔과 필요를 쏟아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실한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그에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마지막으로, 이 본문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예고합니다.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은 출애굽이라는 위대한 구원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백성을 구원하시고,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고난과 부르짖음 속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 새 소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믿음을 새롭게 다짐합시다. 우리의 탄식과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그분의 신실하심을 신뢰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분의 때에 우리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말씀 묵상을 위한 질문:

1. 현재 내 삶에서 고난이나 어려움으로 인해 하나님께 부르짖고 싶은 상황은 무엇인가?

2. 나는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며 인내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3. 나의 기도가 진실하고 절박한 부르짖음인지, 아니면 형식적인 경우가 많은지 돌아보자.

기도합시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의 탄식과 부르짖음을 들으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난 속에서도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저희의 기도가 주님께 상달되며, 주님의 신실하신 응답을 경험하게 하소서. 주님의 때와 계획을 신뢰하며 인내하는 믿음을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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