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마태복음 6장 32절 칼럼n - 걱정 없는 삶을 향하여

김 목사 2025. 5.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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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장 32절 칼럼n - 하늘 아버지의 손길: 걱정 없는 삶을 향하여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현대인은 끊임없는 걱정 속에 산다. 경제적 불안, 건강 문제, 가족의 미래, 심지어 내일의 일정까지. 우리는 무엇을 먹고 입을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끝없이 고민한다. 그런데 성경 말씀, 마태복음 6장 32절은 이렇게 말한다.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적인 태도를 바꾸는 깊은 통찰을 준다.

이 구절은 우리가 매일 추구하는 것들 - 물질적 안정, 사회적 인정, 미래의 보장 - 이 본질적으로 나쁜 것이 아님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것들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할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을 잃는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란 표현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들이 삶의 중심을 물질과 욕망에 두는 태도를 가리킨다. 반면,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늘 아버지의 돌보심을 신뢰하며 살아가라고 초대한다.

이 말씀은 모든 사람에게 공감된다. 종교적 신념 여부를 떠나, 누구나 삶의 불확실성 속에서 안정과 의미를 찾는다. 예를 들어, 한 젊은 직장인을 생각해보자. 그는 좋은 직장, 안정된 수입, 멋진 아파트를 가졌지만, 늘 불안하다. “내가 충분히 성공했나? 미래는 안전할까?” 이런 질문들이 그를 괴롭힌다. 반면, 이 말씀은 말한다: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신다.” 이는 단순한 낙관주의가 아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는 분이 계시다는 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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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시지는 보편적이다. 가난한 농부는 내일의 날씨를 걱정하고, 기업 CEO는 시장의 변동성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이 말씀은 모든 이에게 동일한 위로를 준다: 우리의 삶은 더 큰 손길 안에 있다. 하늘 아버지는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때론 우리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더라도, 궁극적으로 우리를 돌보신다. 이는 물질적 풍요를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평안을 선물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말씀을 삶에 적용할까? 첫째, 감사로 시작하라. 매일 아침, 당신이 가진 것 - 가족, 건강, 오늘의 햇살 - 에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해보자. 감사는 걱정을 녹이고 신뢰를 키운다. 둘째, 우선순위를 점검하라. 당신의 시간과 에너지가 어디로 향하는가? 물질적 성공을 좇는 데 모든 힘을 쏟고 있다면, 잠시 멈춰 하늘 아버지의 돌보심을 떠올리라. 셋째, 단순히 ‘걱정하지 말라’는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신뢰를 선택하라. 기도, 묵상, 또는 친구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을 하늘 아버지께 맡겨보자.

오늘 이 말씀은 우리를 자유케 한다. 걱정의 짐을 내려놓고, 하늘 아버지의 돌보심을 신뢰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풍성한 삶을 누린다. 물질적 풍요가 아니라, 마음의 평안과 목적을 가진 삶이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구하고 있는가? 그것이 당신을 정말 자유롭게 하는가? 마태복음 6장 32절은 우리를 초대한다: 하늘 아버지의 손길 안에서 참된 안식을 찾으라.

p.s: 진주충만교회 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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