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목사의 말씀칼럼

요한복음 2장 7절 칼럼 -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김 목사 2024. 10. 2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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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목사의 말씀칼럼] 요한복음 2장 7절 칼럼 -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요한복음 2장은 예수님의 첫 번째 기적으로 알려진 가나의 혼인잔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주님의 사역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여줍니다. 요한복음 2장 7절에서 예수님께서는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간단한 명령 속에는 깊은 영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순종의 중요성 -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는 예수님의 명령은 단순해 보이지만,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결코 쉬운 요청이 아니었습니다. 잔칫집에서 포도주가 떨어진 상황에서 하인들에게 물을 채우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들의 순종을 통해 물이 포도주로 변화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우리는 상상하지 못했던 기적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역할과 하나님의 역사 - 예수님께서는 하인들에게 물을 채우라고 말씀하셨지만, 그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일은 예수님의 몫이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역할과 하나님의 역할을 분명히 구분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일을 온전히 수행해야 하지만, 결과를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에게 맡겨진 부분에 충성하면, 하나님께서 그 일을 통해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작은 순종이 큰 축복을 가져온다 - 하인들이 한 일은 단순히 물을 채우는 작은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은 순종이 큰 기적을 이끌어냈습니다. 종종 우리는 큰일을 해야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도 충성하기를 원하십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가 보잘것없다고 여기는 작은 순종조차도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큰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물의 채움과 영적 충만 - 예수님께서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우라고 하신 것은 단지 물리적인 채움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의 영적 상태와도 연결됩니다. 우리의 마음과 영혼이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워질 때, 우리의 삶은 놀라운 변화와 기쁨을 경험하게 됩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처럼, 우리의 삶도 하나님의 은혜로 새롭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2장 7절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는 말씀은 단순한 기적의 시작을 알리는 명령을 넘어서,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중요한 원리를 가르쳐줍니다. 순종, 하나님의 역사, 작은 일에 대한 충성, 그리고 영적 충만의 중요성을 이 구절은 강조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도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맡겨진 작은 일에 충성함으로 하나님의 기적과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명령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돌아보길 바랍니다. 혹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머뭇거리거나 주저하고 있다면, 오늘 이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결단합시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삶에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여 기적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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