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6장 33절 칼럼 - 조건 없는 사랑의 도전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조건 없는 사랑의 도전
누가복음 6장 33절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만을 선대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오늘 우리가 묵상할 말씀은 누가복음 6장 33절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신 산상설교의 일부로, 사랑의 본질과 진정한 제자의 삶을 도전적으로 제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순히 우리를 잘 대하는 사람들에게만 선대하는 것이 아니라, 선한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도 사랑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세상과 다른 기준을 제시하신 예수님 -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사람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이는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상호작용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이상을 요구하십니다.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는 말씀이 우리를 더욱 깊은 묵상으로 초대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적인 상식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의 관점에서 사람들을 대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의 실천 - 조건부 사랑은 상대방이 나에게 베푸는 것에 따라 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자격이나 행위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상대방의 반응이나 대가에 상관없이 선을 베풀라는 도전이 주어집니다.
삶의 적용: 어려움 속에서도 선대하기 - 실제 삶에서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을 용서하거나 여전히 냉담한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일은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 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가는 훈련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선을 베풀 때, 그 선행의 결과를 기대하는 대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며 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정한 사랑의 길로 나아가기 - 누가복음 6장 33절의 말씀은 우리에게 인간적인 한계를 넘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라는 도전입니다. 죄인들도 자신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는 잘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그 이상의 사랑을 실천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서 조건 없는 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선을 베풀기 어려운 사람에게도 선대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 사랑의 도전 속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더욱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해 우리는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풍성한지를 깨닫고, 우리 또한 그 사랑을 본받아 살아가는 제자로 거듭나야 합니다. 조건 없는 사랑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우리의 삶이 예수님의 사랑의 증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