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8장 13절 칼럼 - 성령을 따라 사는 길
김 목사의 말씀칼럼] 제목: 성령을 따라 사는 길
로마서 8장 13절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로마서 8장 13절은 우리 신앙의 삶에서 중요한 기준점을 제시합니다. 이 구절은 두 가지 상반된 삶의 길을 보여줍니다. 하나는 육신을 따라 사는 삶이며, 다른 하나는 성령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개인적인 윤리나 도덕적 행동을 다루는 것을 넘어, 영적인 생명과 죽음에 대한 근본적인 선택을 촉구합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삶의 위험성 -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라는 말은 육신적 욕망과 세상의 기준에 따라 사는 것이 영적인 죽음을 가져온다는 경고입니다. 여기서 ‘육신’은 단순한 신체적인 존재가 아니라, 죄의 지배 아래 있는 본성, 곧 하나님을 떠난 자아중심적인 삶을 의미합니다. 육신을 좇는 삶은 순간적인 쾌락과 자기 만족을 추구하지만, 결국엔 하나님의 생명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이는 곧 영적인 고립과 멸망을 초래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물질주의와 세속적인 가치관에 쉽게 휩쓸리기 쉽습니다. 부, 성공, 쾌락을 좇는 문화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잊고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경고합니다. 육신을 따라 살면 영원한 생명이 아닌 죽음이 기다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의 축복 - 반면,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라는 말씀은 성령의 능력으로 죄된 본성을 이겨낼 때 참된 생명을 누릴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여기서 ‘살리니’는 단순히 육체적 생존을 넘어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누리는 영원한 생명을 의미합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삶은 내 힘으로 죄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에 의존하는 삶입니다.
성령을 따라 사는 사람은 죄에 대해 민감하며, 매일의 삶에서 회개와 순종의 길을 걷습니다. 이는 단순한 자기 절제나 노력의 문제가 아니라, 성령께서 내주하심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삶입니다. 그 과정은 쉽지 않지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를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몸의 행실을 죽이는 실천 - 성령의 능력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이는 우리의 욕망과 죄된 습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배와 기도, 말씀 묵상을 통해 성령의 음성에 민감해질 때 우리는 매일의 삶에서 죄를 대면하고 이겨낼 힘을 얻게 됩니다.
또한 공동체의 도움과 나눔도 중요합니다. 혼자서 신앙의 길을 걷기란 쉽지 않지만,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며 성령 안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훈련은 점진적이지만, 우리의 삶에 영원한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성령 안에서 참된 생명을 누리라 -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로마서 8장 13절은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길은 영적인 죽음을 초래하지만, 성령을 따라 사는 길은 영원한 생명을 약속합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죄를 이기고, 하나님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성령께서 언제나 함께하시며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그러므로 매 순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영적인 생명을 누리고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게 될 것입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갓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