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3장 20절 칼럼 - 지혜로운 동행이 삶을 바꾼다
김 목사의 말씀칼럼] 잠언 13장 20절 칼럼 - 지혜로운 동행이 삶을 바꾼다
"지혜로운 사람과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사람과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Walk with the wise and become wise, for a companion of fools suffers harm.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구와 함께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잠언 13장 20절은 이 진리를 단순하면서도 강력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과 함께하면 우리도 지혜를 얻게 되지만, 미련한 사람과 어울리면 해를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맺는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합니다.
지혜로운 사람과 동행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혜로운 사람을 알고 지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그들과 깊은 관계를 맺고, 그들의 삶의 방식과 가르침을 가까이하며 배워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성경의 진리를 따르며, 매 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그들의 삶은 신실함과 겸손, 그리고 사랑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과 동행할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그들의 지혜와 통찰력을 배우게 되고, 우리 자신의 삶에도 변화가 찾아옵니다.
반면에 미련한 사람과 동행하는 것은 우리에게 해를 가져다줍니다. 미련한 사람은 하나님을 무시하고 자신의 욕심과 충동에 따라 살아갑니다. 그들은 순간의 쾌락과 이익에 집착하며, 장기적인 결과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람들과 어울리면 우리는 그들의 영향 아래에 놓이게 되고, 우리의 가치관과 신앙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나아가 그들의 잘못된 선택과 행동이 우리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관계를 선택하는 데 있어 신중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 존재이며, 그 영향은 때로는 우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깊이 스며듭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사람들과 동행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신앙의 동역자들과 함께할 때 우리는 더욱 지혜롭고 하나님께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지혜로운 동행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분은 항상 하나님 아버지와 동행하셨고, 제자들에게도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동행할 때, 주님의 지혜와 사랑이 우리의 삶에 넘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사람들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혹시 우리의 삶을 지혜로 이끌어 줄 사람들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미련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우리의 신앙과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까? 이 말씀을 묵상하며 우리의 관계를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할 때입니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여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지혜로 충만해지기를 소망합니다.
ps: 진주충만교회cg.
이미지 출처: 예랑글씨